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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N TV, 드라마 [다시 봄] 제작

12월 25일 오후 10시40분 방영...배우 황선희, 성병숙, 심지호, 서태화 , 장 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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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7-12-15

▲ CGN TV가 최초로 드라마 [다시 봄]을 제작했다. 맨 좌측은 제작보고회 진행자 표인봉, 좌측부터 배우 황선희, 심지호, 성병숙, 서태화     ©뉴스파워

CGN TV(사장 이용경 장로)가 드라마 [다시 봄](극본 봄의환, 연출 홍현정)을 제작하고, 오는 12월 25일 밤 10시 40분 방영한다고 밝혔다.

CGN TV는 15일 오전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5층 경찬홀에서 '제작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성병숙, 황선희, 심지호, 서태화, 장광, 김경진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출연해 수준 높은 연기 실력을 보여준다.

드라마 [다시 봄]19년 전, 1998년 겨울 목사인 아버지(최봉길 목사)는 딸에게 보라야, 다녀올게라는 말을 남기고 심방을 갔다가 길을 나섰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추운 겨울 뜻밖의 실족사 사고로 허무하게 보라 곁을 떠난 것이다. 저수지에 처박힌 초라한 죽음이었다. 119에 실려가던 그의 발에서 뚝뚝 떨어지던 구정물,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성경책과 뒤가 다 닳아 해진 구두 한 컬레. 그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이었다.

▲ CGN TV가 제작한 성탄특집 단막드라마 [다시 봄] 홍보 포스터     © CGN TV

 

 

아버지는 교회 사람들을 누구보다 아꼈고 하나님의 순결한 종이었다. 그러나 아바지가 떠난 후 사람들은 보라 가족에게 무심했고, 하나님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하나님은 감당할만한 시련만 주시는 분이라는데,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라 하는데. 보라는 그 사련과 고난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그렇게 교회와 하나님을 잊었다. 지금 보라에게 하나님은 그저 잔인한 신일뿐이다.

 

19년이 지난 2017년 현재, 보라는 ‘U드론이라는 잘 나가는 드론 회사에서 거침없이 성과를 내고 있다. 아팠던 과거를 묻어둔 채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또한 6개월 전 판정을 받은 엄마의 치매와 자신의 지병인 메니에르를 무시한 채 맡은 일에 전력하던 보라는 프로젝트 마무리를 코 앞에 두고 병이 재발해 프로젝트에서 열외가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매에 걸린 엄마는 집을 나간다. 치매 판정을 받은 엄마(해옥)는 너무나 그리웠지만 차마 제정신으로는 갈 수 없었던 옛 교회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리고 보라는 19년 만에 어머니를 찾아 옛 교회를 찾게 되면서 내면의 상처의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 보라 역을 맡은 배우 황선희(좌)와 보라와 어릴 적 함께 자랐고 훈남 전도사 윤창우 역을 맡은 배우 심지호, 슈퍼마켓 주인 역을 맡은 배우 장 광     © 뉴스파워

 

 

이날 방송인 표인봉의 사회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보라 역을 맡은 배우 황선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보라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아빠가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아버지가 자신과 가족을 돌아보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상처와 외로움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치유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어머니 해옥 역을 맡은 배우 성병숙은 고 하용조 목사님께서 드라마의 영향력이 크다. CGN TV가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데, CGN TV에서 단편 드라마를 만든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보라와 어린 시절을 보낸 훈남 전도사 윤창우 전도사역을 맡은 배우 심지호는 기독교 드라마의 수준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대본을 보고 안심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보라 엄마 해옥 역을 맡은 배우 성병숙     © 뉴스파워

 

 

보라 아버지 최봉길 목사역을 맡은 배우 서태화는 어릴 적 제주도에서 자라면서 교회를 다녔다.”드라마를 찍으면서 어릴 적 교회 생각이 났다.”교회에서 아웃사이더로 있는 분들이나,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또한 일반 크리스천들은 자기 안에 있는 신앙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성탄절에 가족 모두가 시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앙 안에서 깊은 가족애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 보라 역을 맡은 배우 황선희와 보라 엄마 해옥 역을 맡은 배우 성병숙(우)     © 뉴스파워
▲ 보라 역을 맡은 배우 황선희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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