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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協, 선교대회 개최

목사와 장로 1천5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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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미
기사입력 2018-06-12

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손방호)는 12일 오전 10시 포항동부교회에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 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 제24회 목사 장로 선교대회     © 뉴스파워

 

목사·장로 선교대회는 진주노회, 진주남노회, 부산노회, 부산동노회, 부산남노회, 울산노회, 경북노회, 대구동노회, 대구동남노회, 대구서노회, 경동노회, 포항노회, 포항남노회, 경서노회, 경안노회, 영주노회 등 영남지역 노회 소속 1천500여 명의 목사․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선교대회, 선교특강,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손방호 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십자가 군병 되어서’ 찬송, 이동아 목사(수석부회장)의 기도, 권오수 목사(경안노회장)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 찬양대의 찬양, 최기학 목사(총회장)의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제목의 설교, 특별기도, 김신혜씨(포항동부교회)의 특별찬양, 신용부 장로(경남노회장)의 봉헌기도, 정장현 목사(전 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최기학 목사는 설교에서 “지금부터 100년 전, 1919년 3․1운동 당시 개신교인이 20만 명 정도였다. 우리나라 인구의 1.25%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었고, 시대의 빛이었다. 온 국민이 교회를 존경했고, 많은 지성인들이 교회를 찾아왔다. 이것은 교회가 하나님이 부르신 시대적 소명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올해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제2의 종교개혁을 일으켜야 할 시점이다. 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다시 민족의 희망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할 시대적 요청이 있다”며 “그래서 총회 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교회가 다시 세상 속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이고, 세상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 속으로 보내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별기도는 이기진 장로(대구동노회장)가 ‘국가와 민족, 북한 동포를 위하여’, 김봉규 장로(대구서남노회장)가 ‘민족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김연석 장로(전주노회장)가 ‘신학대학과 기독교 교육재단을 위하여’, 정일세 목사(부산동노회장)가 ‘총회와 영남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하여’ 간구했다.

 

선교대회는 김영춘 목사(총무)의 진행, 손방호 대회장의 대회선언, 대회사, 이형춘 포항남노회장의 환영사,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환영사,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 각 지역협의회장의 축사, 내빈소개, 영남신학대학교 등에 장학금 전달, 진주노회와 경안노회에 선교비 전달, 김영춘 목사의 광고, 이승일 목사(전 회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방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교적 도전과 교회 본질을 지키며 믿음으로 승리의 개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복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며 “교계 지도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여 지혜를 모아 동성애와 이슬람 등 시대 난국을 풀어 가기를 소망하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춘 포항남노회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썩었다고 잘 못되어 간다고 걱정한다. 그러나 성경은 의인 열 명만 있으면 소돔과 고모라 성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아니 예루살렘 거리에 의인 한 사람만 찾으면 예루살렘을 용서하겠다고 했다”며 “세상이 어둡고 잘못되어 가는 것은 소금과 빛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노회장은 “세례요한의 메시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는 동일하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였다”며 “오늘 선교대회가 명실공히 회개의 선교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걸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전환기와 어려운 시기마다 뜨거운 열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중심에서 사명을 감당해 왔다”며 “영남지역의 교회가 항상 그 중심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금은 회복의 때이며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이라며 “영남지역 교회가 하나님의 골든타임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교회 지도자인 목사․장로들이 성령의 도우심으로 새롭게 되고, 새 힘과 새 능력으로 다시금 무장하여 더 큰 비전을 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교특강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지연 대표이사(한국가족보건협회․약사)가 했다.

소 목사는 ‘처치 플랜터가 되라’란 제목으로 특강했고, 김 대표이사는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와 차별 금지법, 차별금지법 막는 실천편 15가지, 동성애 법제화의 현주소 및 잰더, 학생인권조례와 주일학교, 성교육 표준안과 기독교에 대해 강의했다.

 

폐회예배는 김영춘 목사(경서노회장)의 인도, 예배의 부름, ‘온 세상 위하여’ 찬송, 임상윤 장로(대구동남노회장)의 기도, 성경봉독, 박석진 목사(포항노회장)의 ‘하나님께 영광을’ 제목의 설교, 이현윤 목사(경북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포항=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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