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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민족에게 주신 메시지: 신명기(7)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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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19-04-01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신명기() 24-27장 메모 

 

<24 > 사회 약자를 보호하는 규례

 

[이혼과 재혼] (24:1-4)

 

수치스러운 일이 발견되면 이혼증서를 주어 내보내고 그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갔다가 거기서도 이혼증서를 받아 나왔던지 그 남편이 죽었다면 첫 남편은 그와 재혼할 수가 없다. 몸이 더러워졌기 때문이다.

 

[기타 규정] (24:5-9)

 

결혼한 자는 신부에게 1년간을 편안히 즐겁게 지내도록 할 것, 맷돌은 가난한 자들의 생활필수품이기 때문에 저당 잡지 말라는 것, 사람을 유괴하여 팔았으면 쳐 죽일 것, 나병 환자에 대한 규례 등을 제시하여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

 

[담보 규례] (24:10-13)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저당물을 잡는데 해 질 때 그것을 돌려주라는 규례, 그러나 이자도 받지 않고 저당물도 돌려준다면 고도의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가 아니면 경제 활동이 위축될 것이다.

 

[일용 노동자의 품삯] (24:14-18)

 

일용 노동자의 품삯은 미루지 말 것, 부자간에 죄에 대한 연좌는 없다.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다루지 마라. 이집트에서 종살이 한 일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한다.

 

[가난한 이웃의 생계] (24:19-22)

 

이스라엘의 추수 방법은 밭에서 다 거두지 아니하고 일부를 남겨 두어 가난한 사람과 고아와 과부가 얻게 한다. 일종의 나눔이라 생각된다. 사회보장 제도가 없던 시대에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적절한 조치일 것이다.

 

 

<25 > 사회법: 경건한 삶을 위한 사회 규례

 

[죄인의 형량] (25:1-4)

 

이스라엘의 죄인에 대한 형량은 사형, 체형, 배상, 벌금형, 금고형, 징역형 등이 있었다. 사형이 아니고 체형으로 태형(笞刑, 때리는 형벌)을 가할 때 재판장은 공평하게 해야 하며 태형은 40대를 넘어서는 아니 된다. 이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조치이다. 또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워서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을 금하였다. 이 원리는 일을 한 사람이나 짐승은 먹을 권리가 있음을 의미한다.

 

[계대 결혼 법(繼代 結婚 法)](25:5-10)

 

형제가 함께 사는 데 그중 하나가 결혼하여 살다가 죽고 아들이 없으면, 다른 형제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해야 한다. 그리고 첫 번째 난 남아는 죽은 자를 계승하게 된다. 살아 있는 형제가 그 과부에게 장가들고 싶지 않았을 때 그녀는 장로들에게 고하고 장로 앞에서 그 형제의 신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수치를 준다. 계대 결혼은 자식 없이 죽은 자의 가계를 이어 주려는 고대사회의 관습이다. 가계를 이어준다는 것이 고대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기타 생활 규례] (25:11-16)

 

남자끼리 싸울 때 한 남자의 아내가 다른 남자의 음낭(陰囊)을 잡으면 손을 자른다. 저울을 속이는 자는 여호와 앞에 가증한 자이다.

 

[아말렉에 대한 조치] (25:17-19)

 

아말렉은 출애굽 12월 말경 이스라엘이 호렙산 근처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 유약 자들이 행진하는 후미를 공격하여 살육한 일이 있었다(17:8-16). 그뿐 아니라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진로를 방해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아말렉을 진멸(盡滅) 하도록 한 것이다.

 

 

<26 > 가나안 땅에서 소산의 첫 것과 십일조

 

[가나안 땅의 소산에 대한 감사] (26:1-11)

 

기업으로 주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모든 소산의 맏물(처음 난 것)을 얻는 데로 하나님의 성소로 가져가서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시고, 광야에서 지켜주시고,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기뻐하라.

 

[사회 안전장치] (26:12-15)

 

안식년을 제하고 3년마다 드리는 십일조는 공공으로 모아두어 레위인과 과부와 고아가 먹어 배부르게 해야 한다. 신명기 14:22-29에서 이미 언급된 일이다. 일종의 사회복지 대책이다. 이스라엘은 재 분배정책을 적절하게 실행했다.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 (26:16-19)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보배로운 백성이다.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이들로 하나님의 찬송, 영광, 명예로 삼으셨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길이며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결과로 나타난다.

 

 III. 세 번째 설교(27:1-30:20)

 

모세의 세 번째 설교는 모세오경의 결론 부분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지켜야 할 의식 즉 율법을 지키고 세우고 선포하는 일(27), 백성들의 순종과 불순종이 축복과 저주로 연결된다는 긴 강화(28), 하나님께 순종하여 축복받는 민족이 될 것을 권고한다(29). 선민으로서 혹 잘못했더라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회복된다는 것을 일깨운다(30). 

 

<27 > 가나안 땅에서 의식 규례

 

[에발산 상에 돌비와 돌 단](27:1-10)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에발산 산상에 큰 돌비에 석회를 발라서 율법을 기록하여 세우고 거기에 돌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명하였다. 돌은 자연석으로 쌓고 율법을 기록하여 백성들에게 율법 정신을 각인시키려 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백성이 되도록 하려는 것이다.

 

[그리심 산의 축복과 에벨 산의 저주] (27:11-15)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세겜 북쪽에 있는 두 산 즉 그리심 산과 에벨 산에서 축복선포와 에발 산에서 저주선포를 하였다(8:30-35). 십이지 파가 6 지파는 그리심 산, 6 지파는 에벨 산에서 축복과 저주의 의식을 행했다. 이는 분명히 백성들이 저주와 축복의 근거가 순종과 불순종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다. 첫째는 우상을 만들고 숭배하는 자는 제1의 저주의 대상이 된다.

 

* 그리심 산의 축복에선 지파: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요셉과 베냐민 지파이다.

에발 산의 저주에선 지파: 르우벤, , 아셀, 스불론, 단과 납달리 지파이다.

 

[에발 산의 저주] (27:16-26)

 

그의 부모를 가벼이 여기는 자,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 짐승과 교합(交合)하는 모든 자, 그의 자매 곧 그의 아버지의 딸이나 어머니의 딸과 동침하는 자, 그리고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며 모든 백성은 아멘으로 화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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