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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0년, 자랑스런 역사"

교회협,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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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19-04-0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의 산 역사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상해임시정부 김구 수반과 애국지사들     ©뉴스파워

 

교회협은 성명서에서 “1919년 우리는 반만년 역사에 처음으로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했다.”이는 더 이상 나라의 주권이 왕이나 황제, 또는 일제의 천황이 아닌 모든 에게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 군주주권의 역사를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기초로 한 새로운 나라를 건설했다. 그 나라의 이름이 대한민국이라며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은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1919년을 자랑스러운 역사의 해로 기념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교회협은 임시헌장 제1조는 우리가 새로운 나라의 정치제도로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음을 밝혔고, 이는 현행 헌법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민주공화는 당시 국제적 정치상황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문이었다.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결의는 그토록 확고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의 산 역사입니다

 

1919년 우리는 반만년 역사에 처음으로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더 이상 나라의 주권이 왕이나 황제, 또는 일제의 천황이 아닌 모든 민에게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어 군주주권의 역사를 청산하고 국민주권을 기초로 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였습니다. 그 나라의 이름이 대한민국입니다.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의 전환은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1919년을 자랑스러운 역사의 해로 기념해야 할 이유입니다.

 

우리는 식민지배라는 한계 속에서도 이 새로운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세웠습니다. 1919411대한민국임시헌장이 제정되었고 이때부터 헌법에 의한 통치는 우리나라의 되돌릴 수 없는 정치 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시헌장 제1조는 우리가 새로운 나라의 정치제도로 민주공화제를 채택하였음을 밝혔고, 이는 현행 헌법에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민주공화는 당시 국제적 정치상황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조문이었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결의는 그토록 확고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근현대사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추구하며 이 땅에 국민이자 시민으로 살아왔고 또 살아갈 수 있는 뿌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입니다.

 

임시정부는 일제가 패망하더라도 한국을 독립시키고 싶지 않았던 열강들 사이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유지하며 완전한 자유 독립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1943년 카이로회담에서 연합국이 보장한 한국의 자유 독립이었으며, 비록 냉전세력들에 의해 자주적 독립국가 건설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3년의 신탁통치 후 임시가 아닌 완전한 우리의 정부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1919년부터 지금까지 고난 속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오는 과정에 임시정부의 기여는 결정적이었습니다. 따라서 1948815일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이라는 일부의 주장은 공정한 역사인식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도 높고 낮음이 없다는 성서의 가르침이 100년 전 우리 민족사에서 실현되었음을 감격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역사변혁의 실체인 민이 세운 나라, 대한민국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다시 한 번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통 속에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흘러오고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남북이 하나의 온전한 자주독립국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가 수많은 고통과 희생 속에서 꽃 피우고 키워온 민주화의 나무는 생명과 평화의 숲을 이루며 영원히 시들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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