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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월을 생각한다

실로암사람들 대표 김용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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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목
기사입력 2019-04-08

▲ 김용목 목사     ©

4월이 왔다. 4월은 생명과 부활의 달이다. 하지만 생명은 고난을, 부활은 죽음을 거쳐야 한다.

도종환 시인은 '화인(火印)'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이제 사월은 내게 옛날의 사월이 아니다. 이제 바다는 내게 지난날의 바다가 아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의 4월은 세월호를 비껴갈 수 없게 되었다.

진실을 숨기려는 자와 외면하는 자는 있어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는다.

2014416, 304명이 죽어갈 때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 막막함과 무기력함을 떨치고 마을촛불이 생겨나고 광주시민상주모임이 만들어졌다.

 

세월호 참사를 단순한 해상교통사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 제기는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으로 남아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5년의 세월이 흘렀고 정권도 바뀌었다.

처음과 같은 암담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가능성일 뿐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과 연대, 생명존중의 안전사회를 향해 다시 일어서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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