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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거 공정성 훼손 않도록 노력했다"

박용규 총신대 총장직무대행, 총장 선출 이사회 중간에 인터뷰에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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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9-04-13

▲ 총신대 총장직무대행 박용규 교수     ©뉴스파워

  

총신대학교 박용규 총장직무대행은 교수들이 학교발전기금으로 8950만원을 만들었다고 했다. 학생들이 학교에 곳곳에 붙인 농성천막과 현수막 그리고 대자보 등을 스스로 철거했다고 했다. 이제 새로운 총장 선임이 되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제10대 총장 선출을 위해 모이고 있는 중간에 총장실에서 만난 박용규 총장직무대행은 학교가 정상화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시이사회체제가 들어선 이후 김영우 총장의 직위해제에 이어 김광열 교수를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한 후 정희영 총장직무대행, 심상법 총장직무대행에 이어 네 번째 총장직무대행을 맡은 박용규 교수는 학교가 어려운 중에도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천계산교회에서 총신대 신대원 수석 졸업자의 해외유학 장학금을 연 1만불씩 2년 동안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전에는 대구에 있는 교회에서 17년을 지원해줬다. 또한 성복중앙교회에서 장학금 2천만원을 후원했고, 식사비 1천만원을 후원했다.”

 

박 총장직무대행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1,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1억을 지원했다.”강경문 교수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선교대학원에서 헌금을 하기로 결정했고, 교수와 직원들도 모금을 해서 사모님에게 전달했다. 지속적으로 병원비를 모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릉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신대원 학생들이 반별로 헌금을 하기로 했다. 원우회와 교수, 직원들이 이재민의 아픔에 동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총신대 박용규 총장직무대행이 학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뉴스파워

 

박 총장대행은 총장직무대행으로 있는 짧은 기간 동안 나는 심부름을 할 뿐이라며 총장 선거가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총학생회가 총장선거와 관련 (중립을 지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사실을 확인해 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박 총장대행은 군목 선발시험과 교원 임용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체 군목 선발자의 40퍼센트를 총신대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24명이 선발됏다. 임용교사에는 24명이 합격했다. 전국의 사범대와 비교해도 높은 숫자라는 것이다. 특히 역사교육과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11명이 임용고시에 합격했고, 영어과 2, 유아교육과 11명이 합격했다.

 

박 총장대행은 비등록금 회계가 334억이다. 이것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운용하느냐가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17퍼센트 정원감축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대행은 이재서 교수와 이상원 교수 두 후보에 대해 누가 되든 무방하다며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대행은 이재서 교수는 우리 총회의 사회복지 부분을 강화할 수 있는 분이고, 세계밀알연합 총재를 맡고 있어서 펀드레이징(재정 모금)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원 교수에 대해서는 총신대 학부와 신대원 출신으로 학부와 신대원의 균형과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 총신대학교가 10대 총장 선출을 계기로 빠르게 정상화의 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파워

 

박 총장대행은 총신대가 살아야 신대원이 살고, 신대원이 살아야 총신이 산다.”학부와 총신은 하나의 공동체다. 학부와 신대원을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총신의 파벌문제 해결은 어렵지 않다. 감정적으로 강의처를 변경라면 갈등이 심화됐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김영우 전 총장 때 보직을 맡았던 분들이나 중립적 분들이 화합을 다지는 움직임이 있다. 새로운 총장 선임 후 안정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상처가 되지 않도록 언어와 행동을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서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됐지만 박용규 총장직무대행은 김영우 전 총장이 교육부 소청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결과 발표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재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6월 중순까지는 총장직무대행을 계속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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