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광고
광고
광고

언약민족의 가나안 정복: 여호수아(3)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49)

가 -가 +

김정권
기사입력 2019-04-15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여호수아() 6-9장 메모

 

 

<6 > 여리고 성을 점령하는 이스라엘

 

[여리고 성 공성(攻城) 방법] (6:1-16)

 

전투방법으로는 아주 기이한 방법이다. 전투를 군인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제사장이 법궤를 메고 7명의 제사장이 일곱 양각(羊角) 나팔을 불고 6일간을 매일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돌고 7일째는 7바퀴를 돌도록 하였다. 이것은 전투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며 가나안에서 첫 번째 전투이다. 이 전투는 하나님이 하시는 전투임을 이스라엘과 가나안 7 족속에게 선포하는 의미가 있고 인간의 개입은 허용되지 아니한다. 인간은 다만 하나님 섭리에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 여리고 성은 요단강에서 서편으로 8km, 예루살렘에서 북동으로 30km,

넓이는 2의 소읍이었으나 가나안으로 진격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다.

 

[여리고 성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6:17-25)

 

여리고 성은 7일째 완전히 무너졌다. 하나님은 이성의 모든 것을 불태워서 없애라 하셨다. 그리고 금··동의 모든 기구는 모아서 하나님 곳간에 드리라 하셨다. 온전히 바치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기생 라합의 가족은 정탐꾼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권능을 믿었기 때문에 보호하고 살리라 하셨다.

 

[여리고 성의 미래] (6:26, 27)

 

이 성()을 건축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된다. 성의 기초를 쌓는 자는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는 막내아들을 잃을 것이라 하였다. 여리고 성은 영원히 수축하지 말라는 명령이다.

 

 

<7 > 아간의 범죄와 아이 성에서 이스라엘의 패배

 

[하나님의 진노] (7:1)

 

유다 지파의 아간이 여리고 성에서 탈취한 물건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하는 데 이를 훔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게 되었다. 아간의 물건 훔친 행위는 인간의 욕심은 언제나 불순종으로 연계된다는 예()가 될 것이다. 맡기는 삶은 순종으로, 육욕(肉慾)에 사로잡힌 삶은 불순종으로 이어진다.

 

[아이 성에서 패배](7:2-15)

 

아이 성은 여리고 성보다 작은 성이고 인구도 적었다. 그래서 쉽게 정복되리라 믿었기 때문에 2, 3천 명의 적은 병사를 보내 점령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 패배하게 되었다. 이 전쟁은 하나님이 하시는 전쟁인데 그 가운데 인간의 죄악이 게재되면 하나님은 적 보다 선민의 죄를 먼저 징계하시게 된다. 죄악이 게재되면 결코 이길 수 없다. 성전(聖戰)에는 정결, 성결, 거룩함 이런 덕목이 항상 있어야 하고 적의 패역 때문에 하나님이 진멸(盡滅) 하시는 데 선민이 악에 젖어 있으면 결코 용납하실 수 없다. 여호수아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죄에 대한 지적과 제비로 범인을 색출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내리시고 여호수아는 명령을 수행하게 된다.

 

* 벧 아웬(Beth-aven) “우상의 집이란 뜻이고 벧엘 동편 아이성 가까운 곳(7:2)으로

믹마스 북서쪽 아얄론 가도 에 있는 성읍이다(삼상13:5).

* 아이(Ai)² 현재 정확한 위치는 추정하지 못하지만 대체로 벧엘 동쪽 2km떨어진 현재

이스라엘의 엣 텔로 추정된다. 가나안 정복 시 첫 실패한 전투를 치른 곳이고 두 번째 전투에서

승리한다(8:1-29). 여리고성보다 표고가 1,000m 높다. 작은 성읍이지만 왕이 다스렸다(10:1).

* 스바림(Shebarim; the stone quarries) 성읍이기 보다는 채석장인 것 같다(7:5).

 

[범죄자 아간] (7:16-18)

 

여호수아는 명령에 따라서 하나님은 먼저 지파를 제비 뽑고, 다음 족속을 제비 뽑고, 족속의 남자를 다음 개인을 뽑게 하여 아간이 뽑히게 되었다. 제비 뽑는 방법은 성경에서 자주 사용된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때와 이 단락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지시를 밝힐 때 사용된다.

 

 

[아간의 자백과 그 물건들] (7:19-23)

 

아간은 전리품 가운데서 숨긴 것을 자백하게 되었고 그가 숨긴 물건은 외투 한 벌, 200 세켈(2,280g), 50 세켈(570g)이다.

 

* 세겔(shekel)11.4g, 3돈이다(삼하14:26).

화폐로서 세겔(she kel)은 금은 은의 15배의 가치가 있다(대상29:4).

 

[아골 골자기의 저주] (7:24-26)

 

범죄의 결과는 아이 성의 패배와 인명의 상실을 가져왔고, 개인적으로는 아간과 그의 아들, 딸 그리고 모든 소유를 돌로 치고 불사르고 돌무더기를 쌓아 흔적을 없애고 그곳 이름을 아골 골자기라 하게 되었다.

 

 

<8 > 이스라엘의 아이 성 점령

 

[아이 성에 점령에 대한 여호와의 명령] (8:1, 2)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는 당부를 하신다. 우선 확신이 있으면 두려움이 없다. 하나님이 넘겨주신 성읍이다. 이것을 믿어라. 여리고 성에서 한 것 같이하되 탈취 물은 가져도 좋다. 그리고 전략적으로는 성 뒤에 복병을 두어 치라는 명령이다.

 

[아이 성 공략 전략](8:3-9)

 

3만 명을 밤을 이용하여 배후에 매복시키고 주력부대는 성 앞으로 가서 아이 왕을 유인하는 전략이다. 아이 왕은 전번의 승리로 자신감에 젖어 있어서 쉽게 유인될 것이다. 모든 전략을 세우고 그 밤은 편히 쉬었다.

 

[유인작전에 넘어간 아이 왕](8:10-17)

 

성 서쪽에 매복하고 아이 북쪽에 주력 부대가 진격하였다. 하나님이 아이 왕을 어둡게 하심으로 여호수아의 유인에 걸려 성을 나와 여호수아의 군대를 추격하였다. 사람의 일이나 전투나 그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는 것이다. 인간은 오로지 도구로 사용되며,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신다. 그 가운데 선한 역할을 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이 어둡게 하시면 실패하고 넘어진다.

 

[아이 성의 점령] (8:18-23)

 

후퇴하던 여호수아가 적당한 거리에서 단창(短槍)을 들어 신호하니 복병이 성에 진입하고 도망가던 군사는 돌이켜 아이 군을 치니 그들이 당할 수 없었고 성은 점령되고 모두 불타 버리게 되었다. 그 왕은 사로잡혀서 여호수아 앞에 끌려 왔다.

 

[아이 성의 황폐](8:24-29)

 

이스라엘을 추격하던 아이 군대를 도륙하고 성을 불 질러 황폐하게 되고, 아이 백성 12,000명을 죽였다. 그 왕은 나무에 달아 죽였다.

 

[율법의 낭독](8:30-35)

 

이스라엘이 에발 산에 제단을 쌓고 모여서 율법을 모든 백성 앞에서 낭독하였다. 이스라엘뿐만이 아니라 거류민까지도 법궤 좌우에 섰고 모세의 축복과 저주의 율법(28:1-69)을 낭독하여 모두 듣게 하야였다.

 

적용: 복 받은 사람은 주야로 그 율법을 묵상하고 읽는다. 생활화해야 한다.

기도: 말씀에 가까워지도록 은혜 주실 것을 기도하자.

 

 

<9 > 여호수아를 속여 언약을 맺은 기브온 주민

 

[기브온 주민들의 속임수] (9:1-15)

 

기브온 주민이 여호수아를 속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지키시고 이기게 하심을 들어 알고 있었다. 여리고 성과 아이 성에서 그들의 백성과 왕을 어떻게 죽였는지를 알고 있으며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속임수를 써서 여호수아와 화친의 조약을 맺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아이를 진멸(盡滅) 한 후에 의기충천하여 자신만만했을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께 묻지 않고 조약을 체결하는 우를 범하였다. 이는 가나안 족속과 어떤 조약도 맺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이다(34:15-17). 또 한 번 맺은 약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런 내용을 알고 있는 기브온 지도자들이 교묘히 여호수아를 속인 것이다.

 

적용: 결정하기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항상 기도하여 지혜를 구한다.

기도: 주님의 뜻이 무엇이지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

 

[기브온 주민에 대한 조치] (9:16-27)

 

3일 후에 이들의 거짓이 드러났다. 그러나 한번 맺은 언약은 파기할 수 없다. 오늘 믿음의 사람들은 언약하기까지 신중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들어 행해야 한다. 한번 결정되면 파기하기가 매우 어렵다. 히위 족속인 기브온 백성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의 전략이었지만 여호수아는 신중하지 못했다(9:14). 여호수아는 이들을 하나님 앞에서 나무패는 일꾼과 물을 긷는 일꾼이 되어 영원히 종이 되게 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생명은 해치지 못하게 되었다.

 

적용: 일 처리에서 잘 못 결정했다면 그 가운데서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한다.

기도: 잘못에 대한 회개의 기도와 그 시점에서라도 바른길로 인도를 구해야 한다.

 

* 기브온(Gibeon) “여러 개의 높은 언덕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서쪽 9.6km에 위치하며

현재는 엘집(el-Jib)으로 추정된다.

* 그비라(Chephirah) “마을이란 뜻으로 기브온에서 5km 떨어진 곳으로 후에 베냐민 지파의

땅이 되었다.

* 브에롯(Beeroth) “우물들이란 뜻으로 기브온의 성읍이었으며 베냐민 지파의 땅이 되었다

(18:25; 삼하4:2). 예루살렘 북쪽 18km 지점으로 보이며 현재는 엘 비레(el-Birh)인 것 같다.

* 기럇 여아림(Kiriath-Jearim) “수풀의 도시라는 뜻으로 예루살렘 서쪽 14-16km 지점에 위치한

유다지파의 땅이며 기브온과 동맹한 성읍이다. 성경에서는 기럇바알(Kirjath-baal; 15:60; 18:14),

바알라(Baalah; 15:9), 바알레유다(Baale of Judah; 삼하6:2)로도 불린다.

 

 

 

 

광고
광고
광고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뉴스파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