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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연록(軟綠)의 환희(歡喜)

[김정권 장로(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명예교수) 영성의 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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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19-05-13

  

이른 아침 창문을 연다.

연록의 봄소식이 시야에 와 닫고

싱그러운 기운이 피부를 자극한다.

움 추렸던 마음에 활력을

하늘이 나직이 내려앉고

정겨운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어제 불던 봄바람이

나무를 잠에서 깨웠는가보다

하루 사이에

들은 연한 녹색의 향연을

생명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살아있음의 증거

자연의 위대한 힘

전능자의 섭리

그들은 무언(無言)의 오케스트라 연주자

 

앞뜰과 뒤뜰에서

보는 이 없어도

튤립이 인사를 한다.

그들은 이미 성숙한 자태로

아름다움을

짙은 향기를

현란한 색채로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킨다.

 

사람의 마음도

항상 새로워진다면

봄으로 살아가겠지

시간과 공간의 문제

아니 영적 각성의 지혜

 

 

▲     © 김정권

 

 

 

                     詩作 노트:미국 Washington Olympia

                     Evergreen State College가 있다. 60만평

                    숲속의 캠퍼스가 아름답다.

                   아침 창문을 여니 어제까지도 보지 못하던

                   연녹색 숲이 전개된다. 경이와 환희라 할까!

                   창조주께서 새로운 세계를 여시고 찬양을

                   받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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