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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백석열린문교회 철거위기에 몰려

6.25전쟁 직후 미군들이 지은 국내 2개만 남아 있는 역사적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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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9-05-21

▲ 1954년 미군 병사들이 지은 국내 2개만 남아 있는 백석열린문교회가 도시개발 강제수용으로 철거위기에 놓였다.     ©뉴스파워

 

인천 서구 검단지역 한들마을에 소재한 백석열린문교회(담임목사 김준식)가 도시개발 강제 수용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한국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이 교회 김준식 담임목사는 백석열린문교회는 1949310일 미국 선교사님에 의해 설립되었고, 6·25 전쟁 직후 1954년에는 미국 병사들이 지은 국내 2개만 남아있는 역사적인 교회라며 묵묵히 70년 동안 한들 마을을 지켜왔다.”고 철거위기에 놓인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김준식 목사(검단 백석열린문교회)     ©뉴스파워

김 목사는 교회는 한들지구 개별 도시개발에 의한 철거 위기에 놓였다. 현재 개인 보상이 끝났다.”동의서를 내지 않은 지주 25명이 소송중이고 교회는 환지방식이므로 환지처분 전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교회로서는 현재 대책이 없다.”다만 전철협과 연대하여 항의집회를 하고 있고. 1만 명 서명을 받아 진정서를 관에 제출하고 청와대 국민 권익위원회 국민청원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지난 3~4월까지 3차에 걸쳐 협의가 있었으나 조합의 일방적인 감정 평가만을 주장을 해 협상이 결렸됐다. 현재로서는 해결방법이 없다.”이전 및 임시예배처소 등에 대한 조합의 대책이 전무한 상태라고 답답함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 조합은 법대로 진행하고 있고 교회는 끝까지 버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험악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조합은 법을 힘입어 명도소송과 강제철거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며 성도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떠나가는 위기에 처해 있다. 반드시 아름다운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보존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천시청 앞에서 철거반대와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하는 백석열린문교회 성도들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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