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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기 III: 열왕기 상(4)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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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19-07-18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열왕기 상 10-13장 메모

 

 

 

<10 >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재산

 

[솔로몬을 찾아온 스바의 여왕](왕상10:1-13)

 

솔로몬의 지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하여 스바 여왕이 솔로몬을 찾았다. 그는 막대한 예물을 가지고 왔으며, 하나님에게서 주신 지혜를 직접 체험하였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솔로몬은 스바(에티오피아에서 아라비아 남부로 이주하여 산 사람들의 나라) 여왕에게 그녀의 선물에 부응하는 선물을 주었고 또 그녀가 원하는 것을 주었다. 왕상10:10, 11은 삽입절로서 회람으로부터 오빌에서 금을 가져올 때(대하8:17, 18) 함께 수입해온 백단목에 관한 기록이 있다. 이 귀한 나무로 솔로몬은 왕궁의 층계와 악기를 만들었다.

 

* 백단목(algum tree)은 매우 값진 나무로서 형상(形象)을 새기거나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나무이다. 솔로몬은 이 나무로 왕궁의 층계와 수금, 비파를 만들었다(대하9:10, 11).

* 120달란트는 4,080kg이다.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왕상10:14-29)

 

솔로몬의 세입금은 금 660달란트(22) 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수입이 있었다. 큰 방패 무게는 6,840g이며 작은 방패는 1,350g이고 왕좌는 상아에 금을 입혔고 솔로몬이 쓰는 그릇은 모두 금이었다. 솔로몬의 찬란함은 극에 달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영화는 그것이 아무리 찬란하다 해도 잠시뿐이고 영욕(榮辱)은 항시 순환된다. 아무리 강한 국가도 쇠퇴하고 영광이 절정에 달할 때 인간은 교만에 떨어져서 타락하게 된다. 물질적 영화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심령의 영화가 더 아름다운 것이다.

 

* 달란트(talent)34kg, 3,000세겔이다(왕상16:24). 세겔(shekel)11.4g, 3돈이다(삼하14:26).

* 세겔(shekel)11.4g, 3돈이다(삼하14:26). 600 세겔은 6,840g이다.

* 3 마네(pound)1,350g이 된다.

 

 

<11 > 솔로몬의 범죄와 분단국가 예언

 

[솔로몬의 교만과 불순종] (왕상11:1-13)

 

극에 달하는 영화는 무엇을 가져왔는가? 교만과 불순종이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금하신 이방 여인과 상관하고, 그들의 우상을 용인하고, 받아드렸다.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 암몬 사람의 가증한 밀곰, 모압의 가증한 그모스, 암몬 자손의 가증한 몰록을 받아드리고 그들의 신당을 짓고 제사 드리는 우를 범하였다. 이로써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패륜을 저질렀다. 그래서 나라를 그의 신하에게 주고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만이 남고 나머지 10 지파를 그 신하에게 주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솔로몬의 대적](왕상11:14-25)

 

타락한 솔로몬에게 대적이 생겼다. 첫째는 에돔 사람 하닷이요, 둘째는 시()리아 왕 르손이 일어나 솔로몬을 괴롭혔다.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대적한다. 하닷이나 르손이 강한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권능이 떠난 솔로몬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병에 걸리는 것은 병균이 강해서가 아니다. 저항력을 상실한 경우 병에 걸린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면 별 볼 일 없는 존재들이 우리를 괴롭히게 된다. 솔로몬은 그의 영욕(榮辱)을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에서 맛보게 된다.

 

[여로보암에게 하신 여호와의 말씀] (왕상11:26-40)

 

솔로몬이 타락함으로 이스라엘의 왕권을 예루살렘과 성전을 중심으로 유다 지파의 땅은 다윗의 후손에게 주지만 나머지 10 지파의 땅은 솔로몬의 신하인 여로보암에게 주실 것을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가 여로보암에게 예언하였다. 이 일로 여로보암이 솔로몬에게 쫓기는 몸이 되어 이집트로 도피하게 된다. 이스라엘이 분열되게 된 이유는 솔로몬의 불순종에서 야기된 것이다.

 

[솔로몬의 죽음](왕상11:41-43)

 

솔로몬970B.C.왕이 되어 40년간 치세하고 930B.C.죽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에 나아갔다.

 

 

<12 > 왕국이 남조 유다와 북조 이스라엘로 나뉨

 

[북쪽 10 지파들의 이탈] (왕상12:1-19)

 

이미 이스라엘이 분단될 것이 11장에서 예언되었다. 솔로몬의 교만과 불순종의 결과이다. 북쪽 지파(支派) 들이 르호보암에게 요청한 것은 당연히 들어주어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원로의 조언을 듣지 아니하고 젊은 신하의 말을 들어서 낭패를 보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성공 실패는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무엇을 넣어 주시는가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로서 이스라엘을 나누시기로 정하신 것이다. 르호보암은 유다 지파의 왕이 되고 10 지파는 이탈하여 분리되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게 되었다.

 

[북조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왕상12:20)

 

여로보암이 이집트에서 돌아와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이는 실로의 선지자 아히야가 예언한 것과 같았다.

 

* 여로보암 왕(Jeroboam; king in Israel; 930B.C.-909B.C.)

분열 후 이스라엘 1대 왕으로 22년간 재위(왕상11:26-14:31; 대하10:12-13:20)하였다.

여로보암은 북조(北朝)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악정을 베푼 왕이다.

여로보암의 죄는 왕상13:33, 34에 기록된 우상 숭배이다.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에게 전한 여호와의 말씀] (왕상12:21-24)

 

세겜에서 도망치다시피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르호보암은 군대를 소집했다. 모인 수가 18만이라 한다. 선지자 스마야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전쟁할 수 없다고 하여 포기했다. 그러나 다윗 때는 50만 명(삼하24:9)인 점을 고려해 보면 르호보암은 승산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르호보암 역시 믿음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다.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문의하지 아니하고 그의 신하들에게 물었다. 무슨 일이나 기도 중에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해야 한다.

 

적용: 우리의 삶을 항상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에게 닥친 일들이 어디서 왔는가를

살핀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지시하는가를 깨달아야 한다.

기도: 어려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묻도록 한다.

 

[금송아지를 만든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왕상12:25-33)

 

다윗과 솔로몬시대의 영광은 사라졌다. 남조 유다의 왕 르호보암이나 북조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 모두 믿음의 사람들은 아니다. 여로보암은 예언적 계시를 받고 왕이 되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권능으로 문제를 풀어 나아가기보다는 인위적으로 풀려 했다.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제사 드리러 가게 되면 르호보암에게 귀속되어 자신의 신변이 위태롭다고 생각해서 금송아지 2개를 만들어 단과 벧엘에 두고 거기 제사 하도록 하는 가장 어리석은 짓을 하였다. 절기도 모세 때부터 정하여져 있는 것을 마음대로 변경하여 실시하는 악을 저질렀다.

 

* 부느엘{Penuel} “하나님의 얼굴이란 뜻으로 요단강 동쪽 11km 지점 얍복강의 남쪽 지점이다.

브니엘(Peniel)과 같은 곳이다.

* (Dan) “심판의 구능이란 뜻이다. 본래는 라이스(18:29)였으나 단 지파가 점령하여

그 영토로 했기 때문에 단이 되었고. 이스라엘 북쪽 경계가 되었다.

* 모세 율법이 정한 7월 하나님의 절기는 71(나팔절), 10(대속죄일), 15-21(초막절)이다.

여로보암은 이것을 815일로 바꾸어 지낸 것이다.

 

 

<13 > 여로보암의 죄악과 벧엘에서 두 선지자의 실패

 

[여로보암의 벧엘 제단에 대한 규탄](왕상13:1-10)

 

여로보암의 죄악은 하나님을 섬긴다는 이름으로 우상을 섬기는 것이다. 벧엘에서 제단을 쌓을 때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에서 벧엘에 이르러 첫째 앞으로 요시아(뒤에 유다왕, 왕하23:15-20)라는 인물이 나타나서 벧엘의 제사장을 이 제단에서 불태울 것임을 예언하고, 둘째 그 징표로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져 내릴 것을 예언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은 제단을 향하여 외쳤다. 이는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외친 것이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두 손을 펼 때 그 손이 말라 돌이킬 수가 없게 되었고 선지자에게 왕의 손이 회복되기를 구하여, 하나님께 선지자가 구함으로 원상회복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 선지자에게 왔던 길로 돌아가지 말며, 식음을 하지 말라 하였기 때문에 왕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 길을 떠났다.

 

* 벧엘(Bethel) “하나님의 집이란 뜻으로 아브라함과 야곱이 제단을 쌓은 곳(12:8: 28:19)이며

본래 이름은 루스였다(28:19; 18:13; 1:23). 예루살렘 북쪽 16km 지점, 실로의 남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천사와 겨루어 이긴 곳(28:19)이다.

* 왕하23:4-20의 요시아 왕에 의해 예언이 이루어 졌다.

 

[벧엘에 사는 늙은 선지자의 간계(奸計)] (왕상13:11-19)

 

벧엘에도 선지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여로보암의 죄를 지적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유다에서 올라온 선지자를 회유하여 범죄 하게 하였다. 유다에서 온 선지자는 하나님 말씀 외에 어떤 말이라도 듣지 않고 오로지 순종으로 일관해야 했다. 그러나 벧엘의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이 계시하셨다는 말을 믿고 그를 따라가서 음식을 먹었다. 이는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경계해야 할 일이다. 벧엘의 늙은 선지자는 시기심으로 그를 속이고 그를 죽게 했으니 어찌 선하다 하겠는가? 이 두 선지자는 우리의 삶에서 모두 경계해야 할 태도이며 오늘을 사는 지혜를 얻어야 할 사건이다.

 

[유다에서 온 선지자의 죽음] (왕상13:20-32)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선지자는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그리고 벧엘의 선지자는 그를 자기 묘실에 안장하였다.

 

[여로보암의 죄] (왕상13:33, 34)

 

여로보암은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고 레위 인이 아닌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는 등 우상 숭배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집안을 땅 위에서 끊으셨다. 차라리 왕이 되지 않았다면 멸문지화(滅門之禍)는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람에게 어떤 지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로 살아가는가? 매우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서 잘못하면 그 책임이 더욱 중 차대(重且大) 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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