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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기 IV: 열왕기 하(5)

김정권 장로의 평신도 눈높이의 성경통독 가이드(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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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기사입력 2019-08-12

 

통독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마태복음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신구약을 통으로 읽는 것이다. 이 메모는 신구약 1,189장을 4장씩 묶어서 298회분을 게재 할 예정이다. 매 성경 모두(冒頭)에 필요한 연대나 자료를 제시하여 성경 읽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성경의 매 장은 몇 개의 단락으로 나누었는데 성경 메모는 단락 별로 제시하였고 지방이나 성읍과 일부분이지만 인명은 간단한 각주로 처리하였다. 본문과 대조하여 읽기 바란다. 단락별로 필요한 경우 적용과 기도를 넣었다. 이 메모에서는 논쟁이나 비판을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성경의 흐름, 맥락, 요의, 함의, 경우에 따라서는 내용 정리 등을 기술하였고 가능한 간단히 처리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적색으로 된 것은 모두 성경 본문의 각주(脚註)이다. 성경은 우리의 맛있는 양식이며, 성경을 읽음으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 진다. 맛있는 1189, 행복한 298”

 

 

▲     © 김정권


 

                            열왕기 하 16-19장 메모

 

 

<16 > 유다 왕 아하스의 패역

 

[남조 유다 왕 아하스] (왕하16:1-4; 대하28:1-27)

 

아하스가 20세에 왕이 되었으나 우상을 숭배하고 정직하지 못하였다.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했다는 것은 몰록을 섬겼다는 말이다.

 

* 아하스 왕(Ahaz, king of Judah; 735B.C.-715B.C.) 요담과 공위 기간이 있었던 것 같다.

남조 유다 12대 왕으로 16년간 재위했다(왕하16:1-20; 대하28:1-27).

북조 이스라엘 왕 베가(Pekah) 17년에 유다의 왕이 되었다(왕하16:1, 2).

요담의 아들이다.

정직하지 아니하고 우상을 섬기고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게(몰록) 하였다(왕하16:2-4).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왕 베가의 유다 침범] (왕하16:5, 6)

 

아람과 이스라엘은 동맹하여 유다를 공격해 왔다. 왕하16:5의 내용은 이스라엘-아람(시리아) 동맹으로 앗수르에 대항하려는 이들이 유다를 끌어 드리려했으나 오히여 유다가 앗수르에 구원을 요청함으로 일어난 전쟁이고 왕하 166절의 내용은 다른 전쟁 내용이다. 아람왕 르신은 엘랏 성을 빼앗아 아람으로 돌렸다. 그리고 유다 사람들을 추방했다.

 

* 엘랏(Elath) “큰 나무의 숲이란 뜻으로 아카바만 북쪽의 항구도시이다. 성경에는 에시온게벨로

많이 사용되었다. 웃시아왕 때(791B.C.-739B.C.) ‘엘랏이라 부르게 되었다(왕하14:22; 대하26:2).

 

[아시리아 왕 디글랏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유다 왕 아하스] (왕하16:7-9)

 

유다 왕이 어려운 일을 당했다면 당연히 하나님께 구원을 간절히 구했어야 할 것인데 금은을 싸서 아시리아 디글랏 왕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이것은 잘못된 아하스의 생활 방식에서 연유한다. 디글랏이 아람 다메섹을 쳐서 르신을 죽임으로 아하시아의 어려움은 풀린다.

 

[아하스의 패역: 다메섹의 우상 수입] (왕하16:10-20)

 

아시리아 왕을 만나려 다메섹에 갔던 아하스는 다메섹의 우상의 제단을 본떠서 예루살렘 성전에 짓 도록하고 성전의 기물들을 훼손하는 패역을 감행하였다.

 

 

<17 > 북조 이스라엘의 멸망과 사마리아에 아시리아 백성 이주

 

[이스라엘 마지막 왕 호세아] (왕하17:1-7)

 

호세아는 이스라엘 마지막 왕이다. 불행하게도 이스라엘 왕은 여로보암 1대 왕으로부터 계속해서 우상숭배와 악을 행하는 왕들이 대부분이었다. 930B.C. 에 유다와 같이 분열왕국으로 세워져서 722B.C. 에 멸망했으니 208년 존속하였다. 수도는 1. 세겜 2. 디르사 3. 사마리아 3곳이었으며 여호수아가 1406B.C.가나안을 정복하고 684년 만에 사마리아 등 이스라엘 땅에 아시리아 백성이 들어와 살고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로 아시리아에 잡혀가는 수치를 당한 것이다. 그 마지막 왕이 호세아이다.

 

* 호세아(Hoshea, king of Israel, 732B.C.-722B.C.)

북조 이스라엘 18대 왕으로 9년간 재위했다(왕하15:30; 17:1-6).

남조 유다 아하스 왕 12년에 왕이 되었다(왕하17:1).

엘라의 아들이다.

악정을 폈으나 그전 왕들 보다는 덜 하였다(왕하17:2)

* 할라, 고산 등지는 모두 메소포다미아 북부 지방의 성읍들이다.

 

[사마리아를 차지하는 아시리아 왕] (왕하17:7-18)

 

이스라엘 백성이 쫓겨나게 된 중요 동기는 가나안에 원주민들이 섬기던 우상들을 이스라엘이 섬기고 이방 결혼을 통하여 그 우상을 수입해서 섬겼다.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베푸셨지만, 악이 극에 달하여 아시리아에 멸망하게 하시며 그 땅에서 쫓아내신 것이다.

 

* 사마리아는 예루살렘으로부터 북쪽 56km 지점, 지중해로부터 33km 동쪽에 위치한

갈멜산 남동쪽 끝자락에 위치한다.

북조 이스라엘 오므리 왕이 수도를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옮겼다.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이다.

*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한다.’는 말은 몰록에게 아이를 인신 제물로 드렸다는 뜻이다.

 

[유다의 죄악상](왕하17:19-23)

 

유다 역시 이스라엘의 우상을 숭배하여 그들을 괴롭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내시고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셨으나 그가 금송아지 2개를 만들어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고 금송아지를 섬기며 온갖 우상을 다 섬기는 죄를 지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 나라에 내어주시었다.

 

[사마리아에 이주한 아시리아 사람들](왕하17:24-26)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마리아에 거주하게 되니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어 몇을 죽게 하시었다. 이 사실을 왕에게 보고하여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여 이런 변괴가 생겼다고 하여 대책을 세우게 되었다. 아시리아인의 사마리아 거주와 이스라엘의 남은 백성 간의 혼인은 혼혈을 가져왔고 이 이후부터 유다에서는 사마리아인을 개 취급하게 된다.

 

* 바벨론, 구다, 아와, 하맛과 스발와임은 북부지방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메디아 지방의 성읍들로

보이며 이들은 아시리아 사르곤 2세가 사마리아로 이주 시킨 사람들인데 이들이 이주해 올 때

우상을 가져오고 이스라엘 사마리아 사람들과 혼혈이 되었다(왕하17:24).

 

[사마리아로 파견된 포로인 제사장](왕하17:27-33)

 

문제 해결을 위한 한 방법으로 이스라엘 포로인 제사장을 사라미아로 이주시켜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하였으나 이주해온 사람들이 가지고 온 우상을 각기 섬기는 종교적 혼란상을 연출하게 된다. 즉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숙곳브놋, 굿 사람들은 네르갈,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 스발와임 사람들은 자녀를 제물로 드리는 그들의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을 섬기면서 여호와도 경배하는 종교적 혼합주의 양상을 보였다.

 

[하나님과의 언약에서 떠난 선민들] (왕하17:34-41)

 

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하나님의 선민들은 고난의 역사를 면할 수 없다.

 

 

<18 > 유다왕 히스기야와 아시리아의 대결

 

[유다 왕 히스기야] (왕하18:1-8)

 

히스기야 왕은유다의 성군이다. 우상을 훼파하고 아시리아를 섬기지 않고 블레셋을 쳐서 영토를 넓혔다. 모세의 계명을 다 지키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하여 가는 길이 형통(亨通) 하였다.

 

* 히스기야 왕(Hezekiah, king of Judah; 715B.C.-697B.C.)

남조 유다 13대 왕으로 29년간 재위 하였다(왕하16:20; 18:1-20:21; 대하29:1-32:33).

북조 이스라엘 호세아 왕 3년에 유다 왕이 되었다(왕하18:1, 2).

아버지는 아하스 이며, 어머니는 아비요(Abijah)로 스가랴의 딸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고 우상을 훼파하였다.

* 느후스단(Nehushtan) “구리로 만든 것이란 뜻으로 모세의 놋 뱀이 우상화되어있었다

(왕하18:4).

 

[이스라엘의 아시리아 포로와 메대 지방이주] (왕하18:9-12)

 

왕하 17장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아시리아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그 백성은 아시리아에 포로로 잡혀갔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한 결과이다.

 

* 메소포타미아 북서부에 있는 강 고산 강가 할라, 하볼과 메대 지방 성읍 등지는 모두 메소포타미 아 북서부 지방의 성읍들이다.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레셀 3세는 르우벤, , 므낫세 사람들을

이곳에 이주 시켰고, 살만에셀 5세나 사르곤 역시 사마리아 사람들을 이곳에 이주 시켰다(왕하 17:6; 18:11).

 

[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아시리아] (왕하18:13-16)

 

히스기야 왕은 치욕적인 조건을 내세워서 아시리아의 산헤립의 침공을 막으려 했으나 그 보상금이 어미 어마하다. 300달란트, 30달란트이다. 심지어 성전 문에 입힌 금을 벗겨 주어야 했다. 히스기야의 잘못이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대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했다. 인간적 타협은 우리의 삶 속에서 더러 성공하는 것같이 보이나 근본적인 것은 아니다. 무엇이든 정면으로, 정도로 나아가야 한다.

 

적용: 우리는 많은 문제에 봉착한다. 이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고

성경이나 혹은 사회정의에 벗어나지 않는 정도(正道)로 나가야 한다. 때로는 인간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 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다.

기도: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에 길에 서지 아니하도록 구하고 정면으로

승부(勝負)할 수 있도록 믿음과 용기를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한다.

 

* 달란트(talent)34kg, 3,000 세겔이다(왕상16:24).

* 라기스(Lachish) 예루살렘 남서쪽 45km 지점에 있으며 유다 남부 요새이다.

군사 요충지로서 말을 기르고 방위산업의 중심지이다(대하11:9). 오늘날의 텔 엣듀봐이르 이다.

 
[아시리아의 2차 침공](왕하18:17-35)

 

라기스는 예루살렘 남서쪽 45km 되는 지점의 성읍이었다. 아시리아 왕 산혜립은 그의 부하에게 예루살렘을 공략하도록 하였다. 그들이 히스기야 왕을 부르매 엘리야김, 셉나, 요아가 대신 나아갔으나 아시리아 장수들은 모든 백성이 듣도록 하나님을 모독하고 유다를 경멸하고 히스기야 왕을 욕보였다.

 

* 랍사게(“대장이란 뜻)는 아시리아의 고관에게 붙이는 칭호이다.

* 이방 신들을 열거하고 있다(왕하17:27-33 참조).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유다 백성] (왕하18:36, 37)

 

아시리아 왕의 신하 산혜립의 장수들의 언동에 대해 유다 백성은 잠잠히 듣고 있었다. 히스기야 신하들은 옷을 찢으며 왕에게 보고하는 수치를 당했다.

 

 

<19 > 앗수르의 침공과 히스기야의 기도, 그리고 산헤립의 죽음

 

[산헤립이 죽을 것을 예언하는 이사야 선지자] (왕하19:1-7)

 

위기에 처한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 신하들을 보내어 기도를 요청했으나 이사야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그의 나라로 돌아갈 것과 그가 거기서 죽을 것을 예언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전했다. 사람은 믿음이 없을 때 두렵다. 즉 무력을 갖추어 힘으로 이길 수 있을 때 그것도 믿음이 될 수 있다. 신정국가인 이스라엘은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 그것은 곧 능력이요, 승리의 보증이 된다. 우리 삶에서 이런 믿음이 없으면 갈대와 같이 요동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믿음의 사람은 두려움이 없다. 히스기야가 처음부터 취했어야 할 자세이다.

 

[아시리아의 재차 위협](왕하19:8-19)

 

왕하19:10의 말을 추측하건대 이사야의 예언을 전해들은 것 같다. 그래서 그 말을 믿지 말라는 것이며 여러 잡신을 섬겼던 민족의 패망을 예로 들고 있다. 산헤립의 편지를 받은 히스기야 왕은 성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펴 놓고 나무나 돌로 만든 우상과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다르다는 것을 열방에 보여 주실 것을 간절히 구한다. 대부분의 우상은 모두 사람의 손으로 나무나 돌이나 쇠붙이로 만든 것이며 바울이 수없이 예로든 바와 같이 호흡도 없고, 활동도 없고, 아무 능력도 없는 그런 존재이다. 이런 무능한 우상의 나라와 전능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는 달러야 한다.

 

* 라기스(Lachish) 예루살렘 남서쪽 45km 지점에 있으며 유다 남부 요새이다.

군사 요충지로서 말을 기르고 방위산업의 중심지이다(대하11:9). 오늘날의 텔 엣듀봐이르 이다.

* 립나(Ribnah)² 가나안 사람의 성읍으로 가드모레셋 북서쪽 5km 지점으로

현재 텔 보르나트(Tel Bornat)이다(10:29).

* 구스(Ethiopia)는 에티오피아이다.

* 고산(Gozan) 메소포타미아 서북부 지방으로 아시리아 왕 디글랏 빌헤셀 3세가 르우벤, ,

므낫세 반 지파를 이곳으로 이주시켰다(대상5:6). 북조(北朝) 패망 후 사마리아사람들도

이곳으로 이주시켰다.

* 하란(Haran) 유프라테스 강 북쪽의 지류인 발리크(Balikh) 강 유역의 도시로 데라가 우르에서

이주해온 곳(11:31); 7:2) 이며, 아브라함은 이곳을 떠나 가나안땅으로 이주했다.

* 레셉(Rezeph) 유프라테스 강 남쪽 대상(隊商)들이 거점 도시이다(왕하19:12).

* 들라살(Tel assar) 메데에 위치한 바빌로니아 성읍으로 보인다.

 

[하나님의 응답을 히스기야 왕에게 전하는 선지자 이사야] (왕하19:20-34)

 

아시리아 왕의 호언장담은 헛구호에 끝났다. 그는 결코 예루살렘에 이르지 못하며 성을 공격할 수 없다. 그는 자기 나라로 돌아갈 것이며 여호와는 이성을 지켜서 그 백성이 그 소산을 먹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징조는 2년간을 파종하지 않은 자연 생육한 식물을 먹고 3년째에 파종하여 곡식을 거두어 먹게 된다. 이 전쟁은 파종기(대상20:1)에 일어나서 파종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길러 주시는 은혜가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이스라엘의 승패는 그들의 군사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를 지키며, 그에게 순종할 때 무한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편 127편을 보라 너희가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127:2).” 수고를 아무리 하여도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삶은 헛된 것이다. 시편 기자의 신앙고백이다.

 

[암살당하는 산혜립] (왕하19:35-37)

 

여호와의 사자가 아시리아 군대를 진멸(盡滅) 하였다. 그날 죽은 자가 185,000명이나 된다. 산헤립은 니느웨 성으로 돌아갔고 거기서 두 신하가 그를 죽였고 그의 아들인 에살핫돈이 이어 왕이 되었다. 에살핫돈은 악랄한 왕이었다. 그는 675B.C. 에 이집트 멤피스까지 함락시키고 유다 므낫세 왕을 포박하여 쇠사슬로 묶어 바빌로니아로끌고 갔다(대하33:11). 이때는 에살핫돈이 바빌로니아를 다스리는 왕이었던 모양이다. 벤냐민 지파 사람들을 포로로 많이 잡아가 이주시킨(4:2)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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