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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 연합기관으로 자리 잡아

정관계 주요 인사 방문에 이어 사단법인도 문체부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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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9-12-06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가 진보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대표적인 연합기관으로 자리를 굳혔다.

▲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     ©뉴스파워

 

 

지난 5일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한 회기를 시작한 한교총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4월 10일 취임 인사차 한교총을 예방한 데 이어 7월 취임한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도 지난 8월 31일 한교총을 취임인사차 예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박 장관과 김 수석은 교회협은 방문했으나 한기총과 한교연은 예방하지 않았다. 이때부터 정부와 청와대가 한국 교회 창구로 교회협과 한교총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교총의 위상을 결정적으로 강화한 계기는 지난 7월 3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교총 소속 주요교단장 11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다. 이후 지난 10월 21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7대 종단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는 교회협 이홍정 총무와 함께 한교총 대표회장(공동) 중 한 명인 예장고신 직전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참석했다.

▲ 한교총 제3회가 대표회장 류정호 목사, 김태영 목사, 문수석 목사     ©뉴스파워

 

 

청와대와 문체부는 남북교류 등 중요한 현안을 한교총과 교회협을 창구로 정해 소통해왔다.

 

이처럼 한교총의 위상강화는 문체부 법인으로 그동한 좋든 싫든 대정부 창구 역할을 해온 한기총이 전광훈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한 후 지나친 반정부 발언과 문재인하야투쟁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한기총을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도 작용했다.

▲ 한교총 제3회 정기총회에서 협약 단체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한교총은 이번 총회에서 서울시에서 설립허가를 받았던 사단법인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는 건을 통과시켰다. 한교총이 문체부로 법인을 변경할 경우 확실하게 한국 보수연합기관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게 된다면 7대 종단 대표들로 구성된 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의 기독교계 공동회장 몫도 한기총 대표회장에서 한교총 대표회장(법인이사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진보 종교지도자모임인 종교인평화회의에는 교회협 이홍정 총무가 참여하고 있다.

▲ 한교총 제2기와 제3회 대표회장들...좌측부터 류정호 목사, 이승희 목사, 김태영 목사, 박종철 목사, 문수석 목사, 김성복 목사     ©뉴스파워


 

한교총이 명실상부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현직 교단장 중심의 연합기관으로서 교단들과 협력을 긴밀하게 하면서 한국교회의 입장을 균형감 있게 대정부, 대사회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대로 회원 교단의 입장을 지나치게 고려하여 목소리를 제대로 높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한교총은 친목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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