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간담회 이후 현장예배를 강조한 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모두발언만 언론에 공개되면서 비난 여론이 높은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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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언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참모들을 만나 “(김태영 목사 등이)‘대면예배의 필요성을 말한 기독교계의 뜻을 잘 이해했다. 할 만한 얘기였다’고 언급했으며,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간담회에 참석했던 16명의 목회자들에게 '기독교계의 뜻을 잘 이해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한 기독교 감싸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간담회 분위기도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충돌’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