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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미터 예수상 건립은 세상의 영광 추구”

샬롬나비, 지구촌 최대 규모 예수상 건립 반대 논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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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23-04-04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는 지난 3일 사상 최대의 예수상을 건립하려는 것은세상의 영광 추구이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믿는 십자가 신앙이 아니라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 장로)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인근에 한국 기독교 선교 137년을 기념해 137미터 크기의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파워

 

샬롬나비는 “1조가 넘는 건립사업비로 사회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 구제하고 이들에 관심을 보이자.”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는 일부 종교사업자들이 시도하려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세상에서 멸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고난의 예수를 깊이 묵상하는 십자가 신앙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예수상 건립은 프로테스탄트 정신에서 분명히 벗어나는 작태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사상 최대 예수상 건립은 세상의 영광 추구이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믿는 십자가 신앙이 아니다.

 

1조가 넘는 건립사업비로 사회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 구제하고 이들에 관심을 보이자

 

고난주간을 맞이하면서 한국교회는 일부 종교사업자들이 시도하려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 계획을 취소하고 세상에서 멸시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고난의 예수를 깊이 묵상하는 십자가 신앙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

 

초대교회의 바른 신앙은 중세기를 거치면서 마치 죽음의 터널을 통과했던 것과 같은 영적으로 어두운 과정을 지내왔다. 초대 교부들의 신앙과 신학의 모습은 성경적인 정상화를 추구하였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기독교 신학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단과 비성경적인 신앙과 신학을 불러 오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 중 로마 가톨릭과 정교회는 특히 마리아와 성경의 인물들 그리고 역사적인 교황과 성인들을 형상화하였고 십계명을 어기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처럼 예배당 외에 비성경적인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신앙의 형태는 16세기에 들어 극에 달하는 상황으로 발전하였다. 심지어 로마의 베드로 성당을 짓기 위하여 후손이 면벌부를 사면 죽어 연옥에 있는 조상의 영혼이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종교적 사기를 치는 죄악을 저지르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렁텅이로 내몰고 있었다. 15171031일 비텐베르크대학교 교회 정문에 95개 논제를 게시하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은 값진 투쟁과 희생의 결과들이었다. 우리 기독교는 그 종교개혁 시대의 뼈아픈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예수 형상화를 건립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출신 존 낙스는 영국의 최고 권력에 저항하면서 목숨을 걸고 영적 싸움을 하였다. 희생을 치르면서 얻은 열매는 프로테스탄트 성도들은 로마 가톨릭이 형상화한 교회내의 모든 우상들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 인물과 그 외의 성상들은 더 이상 존재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지금까지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다. 역사적인 종교개혁의 소중한 가치와 성경적인 신앙과 신학의 흐름은 신앙의 선조들이 피 흘려 싸운 열매인 것이기에 계승 되어야한다.

 

금년 초 천주교가 아닌 한국 기독교 안에서 종교개혁의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려는 무분별한 예수의 형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하고 있음을 개탄한다. 서울 종로에 설치된 홍보 사무실이 있는 (재단법인)한국기독교박물관이 세계최대 137M 높이로 천안에 국내 최대 기독교 테마파크를 조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르고 있는 한국교회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어느 기독교 단체에서 협력하는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샬롬나비는 사순절의 절정인 고난주간에 이를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논평문을 발표한다.

 

 

 

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랜드마크 예수상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규모의 예수 형상화는 우상에 불과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가 어느 시점인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다. 기독교 테마파크라는 명목으로 기독교인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찾아 기독교 사업을 빙자하여 돈벌이에 눈이 멀어 성경적인 종교개혁의 기독교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을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브라질에 있는 예수상보다 몇 배로 높은 예수상을 만들면 관광객들이 와서 박수와 환호를 보낼 것으로 생각하는가? 아니면 가톨릭의 마리아상처럼 예수상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우상숭배의 장을 만들 것인가? 예수상을 설계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기독교기념관 단체와 협력기관 한교연은 깊이 반성해야한다. 최대 예수상 건립은 중세 교회의 영광 신앙 재현이요 종교개혁교회의 십자가 신앙이 아니다.

 

2. 십계명 제2계명을 범한 대단히 잘못된 우상화이기에 철저히 조사하여 다시는 그와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교계에서는 신경을 써야 한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명백하게 어긋나는 우상화 작업은 즉시 중단 되어야한다.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영이신 여호와 하나님은 성육신을 통하여 약속의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내려왔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가르침으로 오직 하나님을 섬기며 바른 신앙으로 한국교회에 일조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형상을 만드는 것은 세상의 영광을 추구하는 신앙이지 세상의 멸시를 받은 십자가를 추구하는 신앙이 아니다.

 

3. 개혁파 종교개혁자들은 제2계명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상상과 성유물 숭배를 철저하게 금지하였다.

 

로마가톨릭과 루터파는 현재까지 십계명에서 2계명을 1계명에 포함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들 교파는 마리아와 예수상을 사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츠빙글리와 칼빈은 2계명을 1계명에서 분리하여 독립된 계명으로 이해하였다. 2계명을 독립시키면서 성화상(icon)과 성상(idol)을 일체 금지시켰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장로교회는 교회 안에 일체의 그림과 상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는 십자가 상도 숭배심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금하는 경우도 많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르는 교회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는 원리에 따라 말씀의 진리를 성령의 조명으로 깨닫는 말씀 중심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개혁파 종교개혁을 따르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이러한 예수상 건립에 앞장서는 것을 볼 때, 대한민국 교회들의 물량주의가 어디에 왔는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물질로 높은 상을 만들어 한국교회의 부를 자랑하고 관광객을 모으려는 것이라면 종교개혁 당시 성베르로 성당을 만들어 부를 과시하고자 면벌부를 팔았던 것과 무엇이 다른지 우리는 심각하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고난주간 한국교회는 세상 사람의 찬사와 영광을 추구하는 영광의 신학이 아니라 세상의 멸시를 받았으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를 믿는 십자가 신학을 깊이 명상해야 한다.

 

4. 한국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전심해야 한다.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이미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 본질이 어디 있는지를 137미터 높이의 예수상을 세워 자신의 부를 과시하려는 한국교회의 병든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국교회는 예수님의 말씀의 진리를 삶에서 실천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는 신앙의 본질은 외면한 채 물량주의와 기복주의 빠져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137미터의 예수상을 세우면 거기에 기독교 신앙의 본질이 회복되는지를 우리는 심각하게 질문하면서 하나님 앞에 이 물량주의적인 모습을 처절하게 회개해야 한다. 이미 상을 사용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가 아닌 복음의 진리 말씀의 실천을 따르면서 한국사회를 섬겨온 한국교회가 세계 최고의 예수상의 건립을 꿈꾼다는 것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정신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천주교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그들의 신앙의 시각으로 해결하여 사회적 신뢰를 얻고 있는데,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점점 더 사회의 지탄받을 곳을 향하여 모든 물질을 모아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모시면서 예수님은 통곡하실 것이다.

 

5. 코로나-19로 지구촌에 희생과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상 건립은 지탄을 받는 일이고 결국 기독교가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다.

 

코로나 페데믹 사태로 3년 가까이 국민들과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후유증으로 삶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왠만한 전쟁을 통해 전사하는 숫자보다도 더 많은 희생을 치르고 아픔을 격고 있는 시점에 1800억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자금으로 예수상을 건립하는 것은 기독교가 세상에서 조롱을 받을 일이다. 자방자치단체의 1년 예산과 유사한 건립에 소요되는 자금은 반드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성도들과 일반인들을 유혹하여 투자자를 모집한다면 기독교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망각하는 것이다. 루터는 95개 조항 가운데 82조항에서 어찌하여 교황은 가장 거룩한 자선과 영혼들에게 최고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위하여 연옥을 비우지 않는가? 이것이 모든 이유들 중에서 가장 합당한 것인데, 그는 대성당의 건설에 소비될 것들과 썩어질 금전들을 거둬들임으로서 수없이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137미터 예수상 건설에 소비될 것들과 썩어질 금전들을 거둬들임으로서 수없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고 있다고 말할 것인가?

 

6. 사회의 소외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구제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기독교가 세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 갈 수 있다.

 

하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구주 예수는 자신을 희생하고 사랑을 전하는 은혜와 자비가 풍성한 분이다. 우리는 신앙의 생활에서 순간순간 사리사욕에 빠지지 않고 오직 영혼을 구원하고 예수의 십자가 흔적을 찾아 작은 예수로 삶을 살아가는 숭고한 생활을 추구해야 한다. 하지만 예수를 마치 부처화하는 형상은 사회에서 소외 받은 자들과 정상적인 지식인들은 기독교에 대한 반감과 회의감에 빠져 탈기독교화로 만드는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예수상 건립을 분명히 원치 않으실 것이다. 프로테스탄트 정신에서 분명히 벗어나는 작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루터는 95개 조항 가운데 43조항과 45조항에서 분명하게 말한다.

 

43.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필요한 사람에게 꾸어주는 것이 면죄부를 사는 것보다도 선한 일이라는 것을 크리스찬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45. 그리스도인들이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은 가난한 사람을 보고도 본 체 만 체 지나쳐버리고 (3:17 참조), 면죄부를 위해서 돈을 바치는 사람은 교황의 면죄를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것이다.

 

137미터 예수상을 세우기보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필요한 사람에게 꾸어주는 것이 선한 일이라고 가르쳐야 하고, 이 예수상 건립을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로를 사는 일이다.

 

7. 우리의 인생은 안개와 같은 것이며 이 땅에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몸이 아파서 죽음의 문턱에 갔다가 다시 소생하는 체험을 한 사람들은 인생이 물질과 명예 그리고 권력 등의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한 것을 후회한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최상의 가치는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는 삶이다.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나누며 베푸는 생활이 천국의 면류관으로 받게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예수상을 건립하여 물질적인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영이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안개와 같은 짧은 인생을 예수처럼 희생하고 영혼구원의 사역에 매진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분명히 인간은 한 번은 죽음을 맞이한다. 후회가 없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하나님이 가장 싫어는 우상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만 섬기는 백성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나사렛 예수는 많은 참배객들이 보는 가운데 성전에서 뛰어 내려 종교적 기적을 행하시지 않으시고 당시 군중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시고 수치의 상징인 십자가에 달리시고 대속의 피를 흘리심으로 세상과 우리 죄를 대속하셨다. 고난주간 한국교회와 성도는 이 예수님의 고난당하심과 대속의 죽으심을 깊이 묵상하는 십자가 신앙을 내면화하기 바란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3:5)

 

202343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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