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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아프리카 : 국제 구호 감소로 인도주의 지원 타격 입어

한국선교연구원 제공 세계선교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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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기사입력 2023-11-05

 

▲ 배우 정겨운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 룽가를 방문해 가난에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월드비전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부족에 직면한 3억 4,500만 명을 돕는 데 필요한 251억 달러 중 9월까지 모금액이 100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소속된 나라들도 2022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지원한 금액이 2021년에 비해 8% 감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 구호 기부금이 줄면서 여러 나라에서 식량 지원과 의료 서비스, 교육 소외 등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노르웨이난민협의회(NRC)는 유럽 국가들의 지원 삭감으로 말리에서 20만 명의 어린이가 학교 교육을 중단해야 했고,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의 약 2,600만 명이 식량 부족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유니세프(UNICEF)는 수단 어린이를 위한 기금 8억 달러 중 4분의 1만이 모금돼 5세 미만 어린이 약 1,200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지금도 수천 명의 신생아가 생명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했다.

 

세계식량계획도 차드에서 지원금이 목표를 채우지 못해 230만 명 중 100만 명에게만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아프리카에 대한 국제 구호 기금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밀과 연료 가격의 상승과 자연 재해에 따른 긴급자금 필요,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구호금이 배분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덴마크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말리와 부르키나파소에 약속됐던 약 6천만 달러를 전용해서 사용했다.

 

영국도 해외 원조에 대한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0.5%로 줄이면서 아프리카에 배정됐던 2억 4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2020년 아프리카에 35억 달러의 원조를 제공했던 스웨덴은 2023년 아프리카 원조 규모가 1억 8천만 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도 올해 77억 달러를 아프리카 원조에 사용했지만 2020년 이후 약 9%가 감소했다.

 

세계 각 국들이 아프리카 식량 위기와 의료 손실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경제 불안 요소들과 갈등들이 해결되어 적실한 원조 기금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ws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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