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전달된 사랑의 희망티셔츠는 살레시오 선교국을 통해 남수단의 케레피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뉴스파워 |
10월 5일 세계 교사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UNESCO)는 Education 2030의 목표 달성과 실천을 위해 교사 부족 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2030년에 보편적인 초중등 교육을 충족하려면 4,400만 명의 교사가 추가로 모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초등 교사에 비해 중등 교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초등 교사는 1,300만 명, 중등 교사는 3,100만 명이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나 남아시아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교사 수급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2016년 이후 분쟁과 테러로 수많은 학교가 파괴되거나 폐쇄되어 약 200만 명의 교사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초등 교사 440만 명, 중등 교사 1,070만 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남아시아에서도 초등 교사 110만 명, 중등 교사 670만 명이 필요하다.
동남아시아에는 초등 교사 300만 명과 중등 교사 150만 명이 부족한 상황이고, 남미에서도 초등 교사 100만 명과 중등 교사 220만 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초등 교사의 이직률이 2015년 4.62%에서 2022년 9.06%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중등 교사 이직률 또한 2015년 5%에서 2020년 7.85%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높은 스트레스와 권위의 부족, 낮은 급여, 성취감 결여 등이 중첩되어 교사 인력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중장기적 전략을 모색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들이 교육과 학습에 있어서 소외받지 않도록 적절한 규모의 교사가 충원되고, 특히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 등 실제적인 방안이 모색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unesdoc.unesc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