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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선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북사목 정기세미나 '통일선교 트랜드 2024'라는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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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23-11-16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회장:천욱 목사, 이하 북사목) 정기세미나가 ‘통일선교 트렌드 2024’라는 주제로 16일 오전 10시 30분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 주기철 기념홀에서 열렸다.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정기세미나가 ‘통일선교 트렌드 2024’  © 뉴스파워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정기세미나가 ‘통일선교 트렌드 2024’  © 뉴스파워

 

이빌립 목사(북사목 부회장, 열방샘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북사목 세미나는 2023년 통일선교사역을 정리하고 2024년에 펼칠 사역들에 대한 내용들을 다뤘으며 조기연 목사(북사목 4대 회장, 우리가꿈꾸는교회)의 주제발표 이후 천상만 목사(북사목 감사, 엔사랑선교회), 홍기하 목사(북사목 북한인권분과장, 행복한교회), 성훈경 목사(북사목 6대 회장, 북방선교방송), 정철홍 목사(북사목 통일목회분과, 유엘인교회)의 발제가 이어졌다.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정기세미나가 ‘통일선교 트렌드 2024’  © 뉴스파워

 

천욱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정전 70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과 북의 갈등이 있다”며 현재 남북상황에 대해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의 복음적 평화통일이 한층 더 가까워지길 소원한다”고 전했다.

 

▲ 조기연 목사(북사목 4대 회장, 우리가꿈꾸는교회)  © 뉴스파

 

‘복음통일을 위한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조기연 목사는 북사목을 “북한 사역 분야에서 가장 많은 교단과 단체가 네트워크 되어 있는 협의체”라고 소개하며 “북사목이 감당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과 역할은 북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북사목이라는 도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작은 통일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북사목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얘기를 전했다.

 

조 목사는 북사목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서 △북사목이 모일 때마다 격려와 재충전을 경험 △올바른 정보와 지혜로 자라남 △모나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혁하고 갱신 △비정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초교파적으로 연합운동을 확장 해나가야 한다며 북사목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말하며 “북사목이 통일을 만들어 가고, 통일 이후에는 통일한국을 세워가는 역할을 감당하리라 확신하다”며 북사목의 비전을 전했다.

▲ 천상만 목사(북사목 감사, 엔사랑선교회)  © 뉴스파워

 

‘DMZ 사역의 전망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천상만 목사는 “향후 DMZ는 남북이 교류하는 협력하는 장으로 전개되어 갈 것이며 경기도 파주, 연천이 남북통일 후 한반도의 중심적 역할지가 될 것”이라며 DMZ에 대해 설명하며 그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천 목사는 “남북 관계의 기본 정신은 평화, 화해 상생이며 교류와 접촉 확대 및 인도적 구호를 통해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지지하고 지원해야한다”고 말하며 남북교류협력의 장으로서 DMZ를 활용해야 함을 주장하며 “현재 민통선 내부에서 농업과 관광같은 산업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천 목사가 사역하고있는 엔사랑선교회의 DMZ 사역들을 소개했다. 엔사랑선교회는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블루베리와 장단콩 등을 운영하는 농장 사역 및 DMZ 안내와 같은 탐방사역을 하고 있다.

▲ 홍기하 목사(북사목 북한인권분과장, 행복한교회)  © 뉴스파워

 

‘공감을 토한 탈북민 트라우마 치료와 인권개선’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홍기하 목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은 트라우마와 PTSD를 많이 겪고 있다”며 그 원인을 공개처형, 공포정치로 인한 북한 체제 내 트라우마와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언어 및 재정문제와 같은 남한 거주의 스트레스로 분석했다.

 

홍 목사는 “북한이탈주민의 트라우마와 PTSD의 치료를 위해서는 그들에게 공감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남한과 북한의 주민들 또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민족의 한을 치료하면 평화적인 통일 또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을 위해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이 중요함을 전했다.

 

▲ 성훈경 목사(북사목 6대 회장, 북방선교방송),  © 뉴스파워

 

‘북한선교의 날을 벼리자’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성훈경 목사는 북한선교를 △지리적으로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전파 △북한에 살고 있거나 북한에서 살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 전파 △북한 사람의 후손을 대상으로 하는 복음 전파라고 정의하며 “현재 탈북자와의 직접 만남이 위험하고 통신 만남도 여의치 않은 상황 속 신앙 양육과 돌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성 목사는 “북한선교 사역에 있어 지금은 급한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힘써야 할 때”라고 전하며 북한선교를 위해 △사역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 할 것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양육에 힘쓸 것 △기존에 연결되지 않은 탈북자들을 찾을 것 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 정철홍 목사(북사목 통일목회분과, 유엘인교회)     ©뉴스파워

‘목회현장과 통일목회의 통합’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전한 정철홍 목사는 현재 남북분단 체제에서 통일해 대해 “우리나라의 28.5%만 찬성하고 있으며 다음세대는 통일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며 현재 남북분단 상황에서의 국민들의 인식에 대해 말하며 “이런 상황 속 목회현장은 북한선교와 통일을 선도하는 공동체로서 먼저 교회론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복음통일선교적 사역은 북한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의 복음화 및 통일, 동시에 모든 영역과 부분의 통일을 포함하며, 복음통일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의 정체성을 복음통일선교와 동일시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뒤 “이런 관점에서 선교적 도전의 영역이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복음통일선교를 위해 필요한 일들에 대해 말했다.

 

정 목사는 복음통일선교를 위해 △북한에 대한 인식의 전환 △남북한에 연합의 원칙, 단일교단의 원칙, 자립의 원칙 적용 △북한의 변동성을 초월해 북한에 대한 복음통일선교가 항시 이루어져야함 △북한이탈주민을 복음통일선교적 교회론의 일원으로 정착하게 하기 △다문화 주민을 복음통일선교적 교회론의 주체로 포함 △교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이 끊임없이 이루어지도록 남북 및 국제사회의 협력을 교회가 견인 △교인들의 사회적 역할과 직업을 복음통일선교와 접목 해야한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전했다.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는 2010년 2월 복음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며 북한 선교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정기모임 및 세미나를 포함해 여러 단체와 연합하여 평화통일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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