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백종국)과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 채수일)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이데올로기와 한국사회, 그리고 교회”를 주제로 대화모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김상덕 박사(기윤실 상집위원, 연세대 강사)의 진행으로: 김호기 교수(연세대)가 발제하며,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 연구소 이사), 조성실 평론가(시사평론가), 홍문기교수(총신대)가 논찬을 한다.
양 기관은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 구분을 뛰어넘고, 통합된 개신교 목소리를 전달하고자가 손을 잡고, 양극화된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모임을 2년 넘게 지속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내년 4월 제22대년 총선을 앞두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현 정부 내각인사 역사관 문제 등 이념 논쟁이 다시금 화두가 되었다. 전•현직 대통령 모두 ‘소모적인 이념 논쟁’은 그만두자고 제안했지만 위태로운 동북아 정세와 함께 이념 논쟁은 여전히 유효한 이슈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공’을 기지로 이념 논쟁의 중심에서 성장한 한국교회는 이 시대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이번 대화모임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화해와 평화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세미나 기획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