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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열어

취임식 대신 현실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한장총 41회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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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사입력 2023-11-30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이 41회기 출범을 맞아 30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 뉴스파워

▲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뉴스파워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는 1부는 비전 세미나, 2부 출범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성엽 목사(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비전 세미나는 천환 목사의 인사말 이후 김재성 교수(전 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김순귀 목사(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2부는 출범식은 천환 목사의 주제선포 및 출범선언 이후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소개 및 인사가 있었고, 합심기도 이후 권순웅 목사(상임회장)의 마침기도로 마무리됐다.

 

▲ 천환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 뉴스파워

 

한장총 41대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개인이 영광을 받는 취임식을 개최하기보다는 한국장로교회의 현실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제41회기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번 41회기 출범식을 취임식의 형태가 아니라 세미나 형식으로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이어 천 목사는 “임기동안 교회의 위기와 국가적 위기, 약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동성애·차별금지법, 저출산과 관련한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피력했고 “우리의 정체성에 맞는 연합과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 김재성 교수(전 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 뉴스파워

 

‘한국 장로교회의 정체성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김재성 교수는 마태복음 16장 19절에 나오는 말씀과 칼빈, 낙스, 청교도,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얘기들을 통해 “교회는 열쇠를 받은 사역자들을 통해 운영된다는 것이 장로교의 정체성이다”라며 장로교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종교개혁의 유산과 전통으로 남겨진 역사적 신앙고백서, 신조, 교리문답서들은 성경의 본질적인 진리들을 종합한 것이기에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기초가 된다”며 기독교적 유산들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장로교회는 종교개혁의 유산을 존중하며 끊임없는 갱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교수는 “기독교 기본진리와 교리를 축소화하는 경향을 통찰해보고 이러한 흐름을 벗어나야 한다”는 말과 함께 “현재 한국교회는 깊이 있는 말씀의 내용들을 배우고 체득하기 보다는 복음적 부흥주의에 따라가고있는데 철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며 현재 한국 교회의 상황과 앞으로의 발전해야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비전 세미나  © 뉴스파워

 

합심 기도회에서는 공동회장인 김정우 목사, 김희신 목사, 양은화 목사, 박광철 목사가 각각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가 되게 하소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연합하는 장로교회 되게 하소서’, ‘인구절벽을 넘어서 다음세대를 세우게 하소서’, ‘장로교회 다움과 장로교회 영성을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했고 이후 상임회장인 권순웅 목사의 기도로 세미나가 마무리 됐다.

 

41회기를 맞은 한장총은 ‘복음으로 사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를 설정했으며 앞으로 △한국 장로교의 정체성 회복과 시대적 사명과 실천 △교회의 출산 장려운동 및 돌봄 참여와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업 △연합과 일치를 위해 함께하는 장로교회에 관련한 주요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선언문 전문이다.

 

한장총 제41회기 출범 선언

 

제41대 대표회장 천환목사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장로교회가 장로교회 다움을 회복하는 일은 우리 시대에 기독교가 직면한 가장 긴급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교회는 어떤 정치적 참여나 행동을 우선순위로 해서 우리 사회를 변혁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모이기를 힘쓰고,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떡을 떼며, 하나님을 찬미하고, 자비와 권징의 사역을 신실하게 수행함으로 세상에 그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복음을 자랑했습니다. 이 복음이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롬 1:16).

 

 

  우리는 스스로 종교개혁자들의 후예들이라고 합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을 외치며 어두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자들처럼 장로교회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힘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입니다. 힘써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이 오늘 우리 장로교회가 회복해야 할 모습입니다.

 

  교회의 중요한 전통 중 하나는 교회의 하나 됨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하나의 신앙고백 안에서 이루어지는 교회의 하나 됨, 그것이야말로 우리 한장총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인구절벽을 넘어 인구소멸의 시대가 우리 눈앞에 찾아왔습니다. 우리 한국 장로교회가 앞장서서 믿음의 자녀들을 낳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믿음의 다음 세대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고 홍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장로교회가 다시 사는 길입니다. 한장총 제41회기의 주제는 “복음으로 다시 살아나는 장로교회(롬 1:17)"라고 정하였습니다. 이 복음이 아니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이 복음이 아니면 교회를 개혁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과 한국 장로교회가 다시 살아나는 길은, 오직 복음뿐입니다.

 

2023년 11월 30일

(사)한국장로교 총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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