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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가 전광훈 목사 비판 기사를 쓴 이유

광주복음화대성회가 정치적 집회로 변질될 우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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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07-10-12

뉴스파워는 청교도영성훈련원장 전광훈 목사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광주광역시 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 광주시복음화대성회의 주강사로 나선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광훈 목사의 '저질발언'과 '편향된 정치적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통해서도 수 차례에 걸쳐 한국 교회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 목사는 특정 언론과의 싸움이라며 사과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체 문맥과 상관없이 특정 부분만 보도했기 때문이라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뉴스파워는 또 정치집회로 비쳐질 수 있는 '광주국민대회'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측 관계자로부터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기도회로 열겠다"는 소식을 기사화했다. 그리고 기자수첩을 통해 전 목사의 발언을 되짚으면서 신중하게 발언할 것을 요구한바 있다.
 
전 목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4일 15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 목사를 초청해서 해명을 듣고,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는 " 전 목사의 강의를 듣고 문제될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뉴스파워는 저질발언과 정치편향의식이 강한 목사를 강사로 내세우는 것은 광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를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그런 와중에 광주ncc가 지난 9일 전 목사의 정치 편향적 발언과 저질발언을 문제 삼아 강사 철회를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에 공문으로 요청했다. 13일까지 답변을 달라는 것이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 회장 맹인환 목사와 관계자들은 뉴스파워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에서 강사를 결정한 것에 대해 뉴스파워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며 따지기도 하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그런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보수와 진보가 하나되어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씻고 복음화된 민주화의 성지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던 광주 기독교계가 또 다시 이 일로 보수와 진보가 분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보수와 진보교계가 이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전 목사가 "정치 편향 발언과 저질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뉴스파워의 보도로 인해 오히려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를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스파워가 전 목사 문제를 다룬 또 하나의 이유는 한국 교회가 오는 12월 대선을 앞에 두고 목사와 장로들이 지나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명박,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목사들이 무슨무슨 특보(특별보좌역) 임명장을 받고 활동했고, 활동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목회자도 개인의 정치적 견해에 따라 지지를 할 수 있지만, 적어도 공적인 집회나 설교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은 선거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견해가 다른 교인들에게 거부감을 주게 된다.
 
뉴스파워는 이번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국 교회에게 큰 후유증을 남길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기독교인 후보가 되더라도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파워는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자들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 편에서 활동하거나, 지나치게 정치적인 인물에 대해서는 그 사실을 소상하게 보도함으로 한국 교회가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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