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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명받은 것)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 "신앙의 선명성 점점 약해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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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07-11-02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분노가 난다"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는 2일 뉴스파워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권사가 불교 법명을 받은 것에 대해 매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 전광훈 목사     ©뉴스 파워
전 목사는 지난 4월 마산집회에서 이명박 장로 지지를 공개적으로 유도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전 목사는 "아무리 정치인이라고 해도 신앙적인 지조를 버리면 안된다. 정치적인 것을 가지고 신앙이 왔다갔다 하면 안된다.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고 거듭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조지 워싱턴이나 아브라함 링컨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 이명박 후보를 보면 신앙이나 정책에 있어서 선명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회창 씨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 목사는 "정치적 성향이 이명박 후보보다는 이회창씨와 가까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회창 씨는 너무 고정관념과 극우적 생각을 갖고 있어서 안된다. 나는 개방적 우측(보수)"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이회창 씨가 출마하면 이명박 후보와 나눠지기 때문에 출마해서는 안된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특히 "이회창 씨에게 하늘이 두 번의 기회를 줬다. 그런데 국민이 망가뜨린 것도 아니고, 외부세력이 뺏은 것도 아니다. 본인의 아들 병역문제와 호화빌라 구입건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이 씨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전 목사는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이 주도하는 국민실향안보당에서도 자신을 찾아와 도와달라고 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고, 민족복음화와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 부인의 법명 받은 것과 이회창 씨 출마로 가장 곤혹스런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명박 후보 지지자들일 것이다. 전 목사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대선을 "사탄과의 전쟁"으로 규정한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의 반응도 궁금하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이들은 이명박 후보보다는 이회창씨의 대북노선이나 정책에 보다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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