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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도 함께한 다문화가족 걷기모금축제

제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모금축제..김해성 목사, 최불암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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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사입력 2008-05-19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해 애완동물까지 걷기모금축제에 참가했다. 17일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는 제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모금축제가 열렸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축제였지만, 약 1시간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총 1만 여명이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코스는 9km로 자신이 걸을 각각의 지점마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내줄 후원자를 주변에서 구해 걷고,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노인과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목에 코스확인서를 걸고 걷기 시작했다. 또한 한국애견협회에서는 약 50여 마리의 애완견이 함께 걷는 이색적인 행진도 있었다.
 
▲ 한국애견협회 등 반려동물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이범진
 
현재 다문화가족은 외국인 노동자 70만 명, 결혼이주민 10만 명, 새터민 화교 등 5만 명, 미군 및 군속, 중장기 관광객 15만명을 포함 약 100만 명에 이른다. 이 날 모인 기부금은 주로 다문화가족 아동들에게 쓰이며,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메토링 및 한근문화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에 사용된다.

최불암 대회장은 “세계를 향해 열려있는 한국인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감사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다문화가족을 만날 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시는 습관을 갖게 되면 더 좋겠다”며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 대회장은 개막식에서부터 오랜 시간 행사장에 머물며 참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 대회장 최불암씨는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이범진
 
대통령 부인 김윤옥 명예대회장은 “그 동안 우리는 사는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의 언어와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족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고 반상하며“이제라도 그들이 대한민국을 또 하나의 내 나라로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아끼고 배려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적 노력과 인식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학생들 약 50여명은 이날 행사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나서 축제를 더욱 빛냈다. 1학년 정유란 학생은 “다문화가족을 돕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니, 자원봉사를 함에 있어서 힘이 납니다. 아이들에게 풍선인형을 만들어주고, 도장을 찍어드리고, 후원 확인서를 받으면서 제 마음도 동시에 따뜻해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평택대학교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완주한 참가자들에게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 이범진
 
이날 개막식에는 최불암 대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명예 대회장을 맡아 함께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목사와 한서감리교회 담임 양총재 목사도 추진위원으로 함께 참석해 결혼이주민, 외국인노동자, 새터민과 그들의 자녀를 돕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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