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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교회서 졸업식 할수 있다” 판시

“위헌이다”…“교회축제 아니기에 위헌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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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건
기사입력 2009-06-09

  
지난 약 10년간 교회에서 졸업식을 해온 학교에 올해도 졸업식을 할 수 있다고 연방판사가 판시했다.
 
위스칸신 주 브룩필드의 센추럴/이스트 하이스쿨 두 학교는 인근의 대형교회인 엠브룩 교회에서 졸업식을 가질 수 있다고 찰스 클레버트 연방판사는 해석했다.

클레버트는 교회내 졸업식은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워싱턴dc 소재 미교회국가분리연합(auscs)의 요청에 따라 3시간 동안의 청문회를 거친 뒤 "교회에서 한다고 해서 교회의 축제는 아니다"고 밝혔다.
 
클레버트 판사는 교회에서 행하는 졸업식을 연방대법원이 위헌 판시한 기도가 포함된 졸업식과 비견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또 엠브룩 학군이 엠브룩 교회에서 졸업식을 갖는 것을 교회의 신앙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졸업식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감도 헌법 위배로 치닫진 않는다고 해석했다.
 
9명의 익명의 졸업/재학생들과 학부모, 납세자들을 대표, 지난 4월 학군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auscs의 앨릭스 러체니처 상임소송자문관은 이번 판시에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해석은 예비적인 것이며 확인판결과 손해배상 판결이 아직 남아있다.
 
학교 관계자들은 해당 교회가 3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편리하고 안락해서 선택해 왔다고 밝혔다. 졸업식은 일반적 형태였으며 다만 대형 십자가 등 교회의 상징물이 곁들여질 뿐이다. 한편 인근의 뉴벌린학군은 auscs의 위협을 받고 역시 같은 교회에서 아이젠하워스쿨로 졸업장소를 바꿨고 법 소송에서 타깃이 아니었던 머쿼나고 학군은 같은 교회에서 일요일에 식을 치렀다.
 
매트 깁슨 엠브룩 학군장은 이번 판결에 안도했다며 "매번 학생들이 졸업식을 어디서 할 거냐고 묻곤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파워 제휴사 크리스찬투데이.us(발행인 서종천, 편집국장 서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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