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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한국교회 위해 진지한 연구해 달라"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숭실대 기독교학과서 특강..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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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사입력 2009-09-28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목사가 숭실대 김덕윤예배실에서 ‘교회가 교회다워져야 한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 28일 기독교학과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강사로 초청된 이 목사는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초대교회가 가졌던 그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김덕윤예배실에서 특강중인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 이범진
그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면서 기도운동, 말씀운동, 회개운동, 사랑운동, 십자가운동, 성화운동, 부흥운동을 이어가야 한다며 사도행전 2장의 모습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또 ‘한국 기독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학술대회 주제에 맞춰 한국 교회의 성령운동의 역사를 짚었다. 길선주의 종말신앙 운동, 김익두의 신유 운동, 이용도의 신비체험 운동을 언급한 그는 해방 이후를 혼란의 시기로 규정하고 “이 시기에 박태선 등이 일으킨 이단들 때문에 신비체험에 대한 거부감이 한국교회에 생겼다”며 초기 오순절 성령운동이 이단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한국 교회 성도들은 이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기 때문에, 조용기 목사가 성령운동을 시작하면서 순복음교회가 급성장을 하게 됐다”고 교회의 성장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순복음교회가 제1기에는 개인구원을 강조했지만, 제2기에 들어서면서 사회구원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섬김의 모습이 사회전반으로 들어가야 한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랑실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한국 교회는 통일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북한 식량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교회의 목적은 생태계 구원”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에서는 하나님이 주신 자연이 파괴되는 것에 있어서 어떠한 기독교적인 대안도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기독교학과 10주년 행사는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마다 '한국 기독교-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계속된다.     © 이범진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이 모든 문제를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숭실대 기독교학과에서 이러한 문제를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 목사는 순복음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요인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후임 목회자는 조용기 목사의 사상과 신학, 목회운동을 그대로 이어가는 사람으로 택함 받았다는 것”이라며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킨 선임 목사의 사상을 이어가면서 사회속으로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목사는 이날 5시 30분에 숭실대 총장실을 방문, 기독교학과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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