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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한경직 목사님의 정신을 길잡이로"

김상태 교수, 지난 18일 숭실대에 2만5천여평 임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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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사입력 2010-02-19

 
“숭실대를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으로 서울에 재건하신 한경직 목사님의 정신이 길잡이가 되어 모교 발전의 길에 밝은 빛이 비춰지길 소망한다”

김상태 모스크바장신대 객원교수가 경북 상주시의 2만5천여평의 임야를 숭실대에 기부했다.  이 대학 사학과 59학번인 김 교수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총장실을 방문, 김대근 총장에게 지 기증서와 관련서류를 전달했다.

이날 김 교수가 기증한 토지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성동리 산23번지 일대 임야 82.512㎡(2만5천여평)로, 숭실대의 문경연수원 부지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차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기증하는 임야가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숭실대를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으로 서울에 재건하신 한경직 목사님의 정신이 길잡이가 되어 학교 발전의 길에 밝은 빛이 비춰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양 숭실이 폐교된 이후 서울에서 재건된 숭실의 3회 졸업생으로, 재건자인 한경직 목사의 가르침에 남다른 고마움이 있었던 것.

이에 김 총장은 “숭실의 자랑스런 동문이신 김 교수님의 학교사랑이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오늘 보여주신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오랫동안 기리고, 기증하신 토지를 꼭 필요한 곳에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 교수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목각 ‘기도하는 마리아 상’을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최병현)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 조각상은 조선왕조 22대 정조(1776년~1800년)에서 26대 고종(1863년~1907년)의 시대에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과정에서 신자들이 기도할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숭실대는 올해 학교 재건자인 한경직 목사 추모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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