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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신교인 비율 0.4%

한일병합 백년, 새로운 선교 동반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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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표
기사입력 2010-03-16

 

일본은 지난 해 개신교 역사 150주년을 맞았다. 우리보다 개신교 역사는 길지만 일본 인구 1억 2천 7백만 가운데 신자는 0.4%에 불과하다. 2005년과 2006년 일본 문화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천 7백 56만 815명.

이 가운데 개신교인 수는 54만 9천 230명, 가톨릭 교인 수는 46만 6천 956명으로, 전체 기독교인 수는 101만 6천 186명. 이 같은 기독교인 수는 전체 인구 대비 0.8%에 불과하며 개신교인 수만 계산했을 때는 0.4%에 지나지 않는다.

교회 수는 7천 828개로 나타나 개신교 인구 비율로 봤을 때 교회 수는 적지는 않지만 실제 예배 참석 인원수는 28만 천 여명에 불과해 실제 예배 참석 인원은 총인구 대비 0.2%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조금 오래된 조사인긴 하지만 2003년 일본 마케팅 시스템 통계 결과, 일본인 종교의식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기독교에 대한 관심도는 92%가 부정적, 8%가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성서에 대한 관심 또한 부정적 응답이 69%, 긍정적 응답은 31%에 그쳤다.


지난 3월 9일 일본 나가사키현 쿠주쿠시마 호텔에서 열린 cbs 주최 한일연합세미나에서 나카지마 슈우이치 목사(일본복음동맹 이사장) 등 일본 교계 지도자들은 "일본선교를 위해 한국교회의 협력과 지원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과거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150년 일본 선교가 진행돼 오면서 일본의 문화와 교육,의료,도덕윤리에 대해 기독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측면도 있으나 일본문화(특히 선조숭배 등)에 대해서는 대결적 자세로 임하면서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는 것이다.

일본 지도자들은 '이런 측면과 함께 일본 교회 안에 적극적으로 헌신된 교인이 부족하고 목회자도 점차 고령화 추세에 있어 외부, 특히 같은 유교권 문화에 있는 한국교회의 협력과 지원은 일본 선교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개신교 선교 역사는 우리보다 25년 정도 빨라서 지난 해 개신교 선교 150주년을 맞았지만 일본은 샤머니즘과 선조숭배 같은 종교문화의 영향 때문에 개신교 선교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나카지마 목사는 "일본 문화와의 충돌은 피하되 일본을 잘 이해하면서 건전한 교단과 건전한 선교단체,교회 소속인 선교사들이 일본에서는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 파송된 한국인 선교사 수는 천 3백 78명. 일본 내 크리스천 수가 1%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일본에서의 크리스천들의 영향력은 4%에 달한다는 얘기가 있다. 우리 한국과는 차원이 분명히 다르다.

선교 전문가들은 또 "적지 않은 한국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일본의 낮은 복음화률만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교회 문화를 그대로 일본에 이식하려는 유혹이 많은데 일본선교를 위해서는 일본의 문화와 풍습 등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파워 제휴사 cbs tv보도부 고석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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