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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대위 지도위원회의 역할 제언

최병규 박사 이단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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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수
기사입력 2011-03-10

제22회기(2011년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출범한 지 벌써 몇 달이 흘렀다. 21회기 동안 한기총 이대위는 각 교단의 이단 규정과 상치되는 결정들을 시도하다 실행위원회에서 그간 일들을 추진해온 이단대책위원회 조직 자체가 해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롭게 들어선 22회기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백석총회의 전 총회장이 이단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기총은 그동안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특별기구 하나를 증설했는데, 그것은 '이단사이비 지도 특별위원회'(이하. 지도위원회)이다. 이 위원회는 6인으로 구성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활동을 감사하는 기구의 성격을 지닌다.
 
이제 한기총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활동은 지도위원회의 감시와 지도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이 두 기관의 출범을 위하여 대표회장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먼저, 한기총 이대위는 자체 정관(필자가 초안하여 이미 한기총 이대위에서 통과되었음)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 처음 조직하게 되는 지도위원회는 아직도 자체 규약이 없다. 그러므로 지도위원회는 조속히 자체 규약을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정관과 대치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만약 지도위원회가 이대위의 자체 규약 속에서 지도위원회와 대치될 만한 조항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은 대표회장과 이대위 위원장 그리고 지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모여 조율한 다음에 구체적인 작업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기관의 사역을 위해서 제일 우선되어야 할 일은 바로 대표회장이 두 위원회의 역할 분담을 잘 해주는 일이다. 한기총의 이단 대응을 위하여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므로, 대표회장은 이 두 기관의 본격적인 활동 이전에 그들에게 선명하게 역할 분담을 해주어야 한다. 특히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활동의 한계도 정해주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지난 21회기 동안 장재형 변승우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단대책위원회 조직 자체가 해체되는 결정을 초래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제 대표회장은 적어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각 교단들의 규정을 무시한 채 어떤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해제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특별 지시해야 할 것이다. 즉 개 교단들의 규정을 한기총이 해제하는 일이 없도록 강조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예년처럼 동일한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계속 진행되도록 방치해둔다면, 21회기 말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명백하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기총은 각 교단에서 규정한 이단 단체들을 해제해 주는 기관은 아니다. 그렇게 되면 최근에도 두 차례 연속 회의를 개최해 왔던 고신, 합신, 대신, 백석, 합동, 통합 등의 교단들을 비롯하여 규정 교단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에 부닥치게 될 것이다. 현재 한기총의 자정을 요청하는 부르짖음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에서, 한기총은 각 교단의 견해들을 존중하고 더욱 새롭게 되어 한국교회의 교제와 연합 사역을 주도해가야 할 것이다.

* 최병규 박사는 고신대학교와 고려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신학석사)을 거쳐 기독교고등교육을 위한 포체프스트루엄 대학교(pu vir cho) 신학부에서 교회사를 전공했습니다(신학박사).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신교단에서 총회 유사기독교 연구소장으로 섬겨오고 있습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서기, 위원장 및 상담소장 역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전문위원, 서기 및 부위원장 역임. 한기총 교회수호대책위원회 서기 역임). 한국교회가 매년 9월 첫째 주간(혹은 주일)로 지키는 '이단경계주일' 제정을 한기총에 발의하였고, 현재 각 교파와 교단이 '요한계시록 공과 교재'를 제작해야 할 것을 촉구했으며(고신총회는 2년에 걸쳐 계시록 주석 및 공과 작업 완료), 한기총 및 한장총 이대위 규칙(정관)을 초안했습니다. 저서로는 『이단 진단과 대응』, 『상담을 통해 본 이단의 모습』, 『교리를 알면 신앙이 자란다』, 『칼빈 들여다보기』, 『이단을 막아야 한국교회가 산다!』 등이 있습니다.
 
* 이단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하십시오. bkc1202@hanmail.net. (02) 593 9726. 홈페이지: eusakidok.kosin.org * blog.naver.com/untotheh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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