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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신천지 잠실 주경기장에 집결…무슨 일이?

이만희 교주 생일 즈음해 체전 열 것이라는 소문 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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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표
기사입력 2012-09-13

 

 

신천지 신도들이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집결하고 있는 모습이 CBS 카메라에 잡혔다.
 
신천지 신도들은 오는 16일 7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행사를 연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대학생들이 경기장 주변으로 몰려 들고 있다.
 
경기장 입구에는 수백 명의 학생들이 웅크리고 앉아 있고, 여자 대학생으로 보이는 수십 명은 군무를 연습하고 있다.
 
이 같은 연습 장면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이단 예방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신천지가 이만희 교주의 생일을 즈음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체전을 열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게 사실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시 체육 시설 관리 사업소를 찾았다.
 
시설 관리소에 문의한 결과, 어떤 단체가 오는 16일 잠실 주경기장 사용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관 신청 인원은 7만 명.
 
하지만 이상한 점은 대관 주체가 신천지나 신천지 단체인 만남이 아니라 정체가 불분명한 '전국장로교총연합회' 이름으로 대관 신청이 돼 있다는 것이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가 기독교 행사로 위장해 이만희 교주 생일에 맞춰 이같은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천지는 4년마다 이같은 매스게임이나 퍼포먼스를 통해 신천지 교리를 각인시키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또 "직장 포기를 비롯해 가출이나 이혼, 자살 등으로 반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가 공공기관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허가 받은 목적 외의 용도로 체육 시설을 사용하는 경우 장소 사용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운영 조례에 따라 사용 허가 취소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덕술 목사(신천지대책전국연합)는 "신천지가 위장한 이름으로 대관 신청을 한 것은 기망행위"라며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꼭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대관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며 "사용 허가 취소 요청에 대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천지 측은 내부 메시지를 통해 '끝이 왔다', '체전으로 급작스러운 명령이 내려올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등 내부 단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독교계가 보다 더 주의를 기울이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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