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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과 예수스타일

광주월산교회 장석진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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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기사입력 2012-10-02


▲ 광주월산교회 장석진 목사     ©강경구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76일 만에 유투브 동영상 조회 수 3억뷰를 기록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한국 최초'로 가장 빠른 속도다. 이 노래를 깊이 들여다보면 싸이가 전하고 싶은 해학적인 메시지가 있다. 처음에는 멋있는 비치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화면이 넓어지면서 놀이터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귀족들이 하는 폴로 게임 뒤에 목마를 타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가 하면 처음엔 멋있는 정장과 모자를 쓴 모습인데 알고 보니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일보는 모습이다.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속을 들여다보면 별것 없는 껍데기 문화, 체면 문화를 풍자하고 있다.

이것이 강남스타일이라면 스타일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어떤 사고나 행동의 틀이 한 번 만들어지면 바꾸기가 힘들게 된다. 그 사고나 행동이 습관으로 고착된다.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라는 책이 있다 빌 게이츠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쓴 것이다.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이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고, 왜 자선사업을 열심히 하는지를 말한다. 빌의 어머니인 메리 게이츠 여사는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습관을 기르게 했다고 한다. 이것은 바로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 영적 유전인자를 물려주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행동의 라이프스타일이 만들어진 것이다.

성경에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25:29)고 말씀하신다. 공평하셔야 할 주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주님은 여기서 하나의 원리를 말씀하신 것이다. 한 번 사고의 틀, 행동양식이 생기면 그 방향으로 계속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있는 사람은 그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이 그럴 수밖에 없는 라이프스타일을 몸에 지니고 있다. 반면에 없는 사람은 없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을 지녔다. 그러므로 그 스타일을 본질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계속 그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잘 못된 스타일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나쁜 스타일, 잘못된 사고나 행동의 양식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주님은 잘 못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길이 있고, 또 그것을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강남 스타일은 고삐 풀린 말과 같은 지금의 세태를 말해준다. 강남스타일은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외치며 사는 것이라면, 예수스타일은 나를 부인하고 나를 쳐서 복종하는 것이다. 내 마음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으로부터 유전인자를 받는 것이다. 예수스타일로 자신을 가꾸어 가는 것이다. 새 포도주를 위해서는 새 부대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마음속에 ‘예수스타일’이 만들어져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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