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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성탄절은 너무나도 따뜻했네"

감리교,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감리교회 성탄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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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라
기사입력 2012-12-21

성탄절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졌다. 이날 캐럴은 눈발이 날리는 추위 속에서도 예배의 자리에 나온 노숙인들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냈다.
 
▲ ‘벧엘의집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감리교회 성탄예배’가 21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감리교 회관 앞에서 열렸다.      © 정하라

만리현교회 청년 찬양팀의 캐럴을 시작으로 시작된 ‘벧엘의집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감리교회 성탄예배’가 21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감리교 회관 앞에서 열렸다.

노숙인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기독교대한감리회(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의 주최로 열린 이번 예배는 김영헌 감독(선교국 위원장, 서울연회)이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영헌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심장까지 얼어붙고 우리 사회가 더욱 각박해져 가고 있다”면서 “가난한 이들은 더욱 가난해졌고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감리교도들은 이러한 가난한 자, 억눌린 자, 불우한 자와 함께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면서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자 매년 크리스마스 예배를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받는 선물보다 가장 큰 선물은, 죽음 이후에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가는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오늘 받은 선물보다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는 노숙인들이 ‘그 해 성탄절이 너무나도 따뜻했네’라는 추억을 회고하는 오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감리회 본부, 서울연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서울세광교회 등은 벧엘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사회선교활동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벧엘의 집(원장 원용철 목사)은 실직 노숙인과 쪽방지역에 있는 독거노인과 매춘 여성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1999년 7월 창립된 감리교회 사회선교센터다.

▲ ‘벧엘의집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감리교회 성탄예배’가 21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 감리교 회관 앞에서 열렸다.      © 정하라
▲ 한편 감리회 본부, 서울연회,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서울세광교회 등은 벧엘의 집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사회선교활동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 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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