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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의지를 굳게 다지면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새일을 새롭게 시작한다면 우공(愚公)이 산을 옮기는 우직함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라. 무엇인가 통과해야할 과업을 안고 있다면 우공이산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병폐는 일확천금(一攫千金)을 노리는 현대인들의 병리 현상이다. 어떤 일이든 간에 우직하게 꾸준히 끝까지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요행을 바라고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적 병폐를 치료하게 해 줄 것이다.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라는 책에서 “인류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다”라고 말했다. 이 시대는 우공이산의 금강심(金剛心)으로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쓴 사람들이 수없이 존재했었다. 윈도우즈의 역사를 보면 도스(MS-Dos)에서 윈도 1.0, 2.0, 3.0, 95, 98, ME, XP, Vista, 7에서 8로 거듭해서 진보하면서 이제는 터치기반의 윈도 8이 발매되어 태블릿(tablet) PC의 새로운 응전역사의 시대를 맞았다. 어머니의 손길처럼 너무나 촉감이 좋은 태블릿 PC를 사용할 때마다 어머니가 떠오른다. 어머니의 마음과 손길이 계시기에 어떠한 난관이 닥쳐도 도전과 응전의 역사를 만들 용기를 갖는다.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역사이다. 내가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그건 실패를 통해서였다. 고난과 역경의 거센 파고(波高)를 헤쳐 나가는 끝없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였다. 성경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고 말씀한다.(잠24:16) 인류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 중에서 고난을 당하여 넘어지지 않았던 사람은 없었다. 죤 번연은 전도했다는 이유로 12년 동안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하면서 위대한 ‘철로역정’이란 신앙지침서를 집필했다. 불경기의 강풍에도 자라나는 다음세대를 위하여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도전과 응전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분들에게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