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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설교는 삶의 변화 일으켜"

장신대 여동문회, '제18회 여름수련회' 개최, 손인웅 목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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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기사입력 2013-08-19

장로회신학대학교 여동문회는 19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18회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여동문회 회장 김예식 목사는 “아직은 척박하고 힘겨운 한국교회 안에서 드보라 선지자와 같은 여전사, 담대한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 되기를 다짐해본다,”면서 “이번 수련회가 오랫동안 소식이 그리웠던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바라만 보아도 힘이 되고 격려를 보태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주제강의에서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는 44년간의 목회 인생동안 한주에 평균 3번, 매일 새벽에 한번씩, 1주에 한 번씩 특별집회를 인도하면서 설교한 횟수가 약 8만여 회가 된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많은 설교를 해야 하는 한국교회의 강단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교학에서 배운 대로 설교준비를 하고, 설교를 하려고 노력하지만 능력 있는 설교를 항상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하면서 “특별히 한 평생 한 교회에서만 목회를 하는 목회자는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설교자들의 문제를 ▲말씀을 떠남,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음, ▲자기정체성 혼란 등으로 분석했다. 그는 “설교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지 않고 자신의 사상이나 세상적인 이념이나 풍조를 전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하면서 “설교는 설교자와 회중 사이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한다. 설교자가 자신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방법으로 전함으로 설교자만 나타나고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게 만드는 등 강단의 위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한 “설교자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예언자와 제사장과 랍비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면서 “때로는 추상같은 예언자로, 때로는 위로와 격려, 치유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쳐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양육하는 랍비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주석하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 ▲주해의 과정을 거쳐 적용하는 단계로 나아갈 것, ▲수집한 자료들을 적절하게 배열, ▲설교원고 작성, ▲‘복고화’ 작업 등을 제시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설교자의 겸손한 자세를 강조하면서 “훌륭한 설교는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설교이다. 모든 설교자는 지금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시고 탄식하시는 성령님의 신음소리를 듣고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바른 설교자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고 수련회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손 목사는 “설교를 잘 한다는 것은, 설교자가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전하느냐 하는 문제에 달려있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깨달아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회중들에게 선포하는 것이다. 선포로서의 설교, 증언으로서의 선교, 삶으로서의 설교를 항상 기억하며 설교사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특강으로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 비언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를 주제로 우지은 대표(W스피치커뮤니케이션)가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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