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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법칙(Entropy Theory)

광주월산교회 장석진 목사의 빛고을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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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진
기사입력 2014-02-24

▲ 광주월산교회 장석진 목사    
 물리학에서 열역학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라 하고 열역학 제2법칙을 엔트로피법칙이라 한다. 엔트로피 법칙(Entropy Theory)은 1864년 독일의 물리학자 클라우지우스(R. Clausius)가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물질세계가 질서에서 무질서 상태로 변화되어 가는 흐름을 일컫는다. 이 엔트로피 법칙은 비단 물리학에서만이 아니라 학문, 스포츠, 예술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자연과 물질계의 모든 변화는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질서에서 무질서의 상태로 퇴화되고, 붕괴되고, 부패하여 가게 된다. 예를 들어 생물은 죽어서 썩는다. 쇠는 녹이 쓴다.
인간관계에서도 엔트로피의 법칙에 따라 질서에서 무질서로 바뀐다. 물리학의 법칙과 다른 경우이지만 우리 인간관계에서 그대로 적용된다. 결혼하기 전에 남녀 두 사람은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런데 결혼한 후 시간이 지나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사랑이 식어간다. 모든 사물이 그러듯이 사랑과 행복도 지속적으로 돌보지 않으면 금이 가고 낡고 빛이 바랜다. 결혼 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는 방법은 매일 엔트로피 법칙으로 무뎌진 만큼 에너지를 다시 채워 줘야한다. 의사표현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나무를 잘 베려면 톱날을 자주 갈아 줘야한다.
엔트로피법칙은 우리들의 습관과 훈련에도 적용된다.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생활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점점 게을러진다. 주변을 정리정돈하지 않으면 우리 주변은 점차 무질서로 바뀐다. 아침에 매일 4시에 일어나면 신체리듬이 그에 맞추어 자동적으로 4시에 일어나게 된다. 이를 바이오리듬(Biorhythm)이라 한다. 말하자면 우리들의 몸 안에 습관이라는 시계가 있어서 그 시계에 따라 몸이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늦잠을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게 되면 점차 무질서해지고 게을러진다. 고장 난 시계가 몸 안에 있는 것과 같다.
생활습관에 있어 엔트로피(Entropy)법칙은 자녀와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적용된다. 자녀를 부모가 사랑한다하여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훈련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그 자녀는 무질서하고 게으른 자녀로 자라게 될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부모가 길러 주지 못하면 그 자녀는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체질이 된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잘못을 범한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못된 아이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점은 학교 교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잘잘못을 가르치지 못하면 교육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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