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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미래주역들 기회의 장인가

다니엘지혜학교 운영 윤홍성 목사(광주 광산교회) 파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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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구
기사입력 2014-03-08

아이들을 향한 사랑에는 소명이 있어야 한다.
▲ 윤홍성 목사는 바울선교회 이사이며, 겨자씨선교회 부회장과 가정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교회와 지역을 섬기고 있다.     © 강경구
아이들을 위해 체벌은 절대 안된다. 체벌의 순간 관계가 깨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때려서 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 윤목사의 지론이다. 윤목사는 광산교회 부설로 운영되고 있는 다니엘지혜학교(Daniel Wisdom School)의 처음 경영당시 막막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곤 한다고 했다. 운영에 필요한 비용과 크고 작은 위기들 속에서 새로운 관계들을 위한 노력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앞서가고 있는 선각자들의 고뇌와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서였다고 말한다. 당시 <독서학교>를 처음으로 시행했던 성지학교는 좋은 모델이 되주었고, 대안학교 모형의 시작단계에서 만났던 월광교회 팀과의 만남도 자기에게 딱 어울리는 멋진 옷을 만들기 위한 끝없는 탐색과 연구의 과정 속에서 유익이 되는 관계들이었다고 했다. 

오늘날 기독교 교육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 윤목사는 광산교회 부설로 운영되고 있는 다니엘지혜학교(Daniel Wisdom School)의 처음 경영당시 막막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곤 한다고 했다. 크고 작은 대안학교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강경구
학교폭력과 왕따, 아이들의 불건전한 욕지거리가 상용화된 마당에 교권은 갈수록 추락하고 공교육의 해법은 산넘어 산이다고 했다. 무수한 학원들과 교습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고 있는 마당에 무슨 대안교육인가라는 질타와 반대 앞에서 윤목사는 평생 목회를 통해 얻었던 “그래도 신앙이 없으면 교육은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앞섰다고 했다. 가까운 동남아로 단기 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중 전남에서 유입되는 인원이 거의 없다는 현실에 놀란 적이 있었다고 했다. 대부분이 서울, 경기, 경남, 경북 순으로 시간이 흐른 아직까지도 호남은 글로벌 교육에 있어서 뒤쳐져 있는 현실이라고 아쉬워한다. 요즈음 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나면 무엇이든지 다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해지지만 우리네 교육의 현실은 여러겹으로 포장된 체 속 시원하게 들여다 볼 수 없는 아쉬운 부분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교회의 담임목사들은 설교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들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늘 도전하고 권면해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다. 

적절한 학습 타이밍을 위해 교회가 더욱 나서야 한다.
▲ 윤목사는 그동안 전국 교회안 대안학교를 순회하여 얻은 성과물들을 소개해주었다. 아이들은 신앙과 신뢰의 기대를 받으며 자란다.     © 강경구
요즘 유행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와 학원교육 사이에 교회에서 할 수 있는 학습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영어 원어민 교사의 월급이 월 200-220만원 사이인데 현실의 턱없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아이들의 이해력 수준과 열정의 미달로 인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놓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대안학교를 시작할려고 하는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영어 교육으로 일단은 외우는 영어를 추천했다. 1년 동안 영어 교과서 외우기를 통해 8시간에 50개씩 외워갔을때 어느 정도의 성과를 목격했기에 가장 먼저 추천한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아이들의 적성과 진로탐색을 통해 직장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것으로 목표한 교과를 탐색한 후 자기 마음 안에 꿈틀대고 있는 취미와 취향과 같은 자기만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했다. 하나님이 학생 자신에게 주신 재능을 발견하는 것을 대안학교 책임자는 중요한 제 1과업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 교회와 연계된 대안학교 현황
▲ 초기 대안학교를 시작할려고 하는 교회들이 알아두어야 할 곳이라고 소개해주었다. 사진은 다니엘지혜학교 아니들과 방문한 중국 연길교회에서...     © 강경구
오늘날 다니엘지혜학교가 있기까지 끝없이 고뇌한 흔적이 여기저기 베여있다. 윤목사는 그동안 전국 교회안 대안학교를 순회하여 얻은 성과물들을 소개해주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으며, 월1회 여행과 기초중심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와 교사와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사랑방공동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랑방교회>,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꿈의 학교>는 예수님의 품성과 하나님의 꿈, 조국과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실력을 강조하고 있다. 영어로만 교육하고 1월부터 9월까지 교육후 미국으로 떠나는 음성과 문경에 있는 <GVCS>, 광주 <향기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안학교로 <마음코칭스쿨>은 바른 인성을 위한 예절강조와 가족의 소중함 등을 가르쳐 눈에 띄는 인성의 변화를 갖게 한다며 짜임새 있는 교육 마인드로 이미 탁월한 운영 노하우들을 가지고 있으며, 말씀암송을 중요한 성장을 위한 접점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목포시 석현동에 있는 기독교 대안초등학교로 <꿈꾸는 요셉 초등학교>는 20명으로 시작된 작은 공부방에서 괄목할만한 학교로 성장했다며, ‘It’s a small world’라는 이름의 세계화 교육, 즉 ‘스몰월드’라는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을 초대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는 기회까지를 제공하는 창의적 기획들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윤목사는 이외에도 <에뜨랑>, <수원 기독초등학교>, <두레마을>, <분당샘물>, <부천 굳 뉴스서원> 등이 초기 대안학교를 시작할려고 하는 교회들이 알아두어야 할 곳이라고 소개해주었다. 

학생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미국
▲ 아이들의 적성과 진로탐색을 통해 직장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것으로 목표한 교과를 탐색한 후 자기 마음 안에 꿈틀대고 있는 취미와 취향과 같은 자기만의 적성을 파악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했다     © 강경구
미국은 대안학교의 인가를 받아내기가 비교적 쉽다고 했다. 교회가 교육의 중심이 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윤홍성 목사는 광주의 모 공고는 학생수 350명중 100여명 이상이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심지어 고교생들이 1천명 정도가 학기 도중 중퇴하고 있고, 전남도내의 경우 2010년 보고에서 1,701명이 학교를 중퇴했다는 심각한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홈스쿨이 100만개가 넘어서고 있다. 국가가 법으로 인정하여 관리와 지원 등을 원활하게 유도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제도권 교육만 인정될 뿐 비제도권에 서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뛰고 있는 대안학교을 주도하고 있는 교회나 개인들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대안학교에 눈을 떠야 한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하셨다. 어린아이들을 주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바라실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교회의 중고등부, 유년 및 유초등부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학교를 살리는 측면에서도 교회안에서 계획되고 추진되고 있는 대안학교의 부흥은 절실한 기도제목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은 한국교회의 역할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삶의 포커스를 교회가 정조준할 수 있는 깨어있는 교회들의 연합과 연대도 절실하다고 본다. 대안학교를 위한 관심 있는 교회들과 개인이 정례적인 모임을 만들어 서로를 위로하고 대안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일들을 같이 공유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대안학교에 임해야 한다.
▲ 독서학교가 적응이 되면 서서히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며, 차후로 가족도 소개하고, 부모도 소개하며, 결국은 자신의 관심사까지 소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차 영어 실력은 늘게 되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든 소책자...     © 강경구
학교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현장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교육수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은 결코 쉽지 않다. 윤목사는 교권의 추락이 주는 안타까움이 크다고 했으며, 이 아이들을 위해 전담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부교역자들에게 대안학교의 일까지 맡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첫 대안학교의 문에 서있는 교회와 개인들을 향해 결코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과 놀아도 같이 놀고,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전담자를 만들고 그들을 지지해줄 수 있는 강력한 백그라운드는 바로 교회와 담임목사가 해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신앙을 강조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기에 일단 신앙은 보이지 않는 배후로서 때론 건물을 지탱해주는 견고한 부속물의 형태로 존재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가 시작되면 일단 독서부터 시작해서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기를 당부했다. 독서학교가 적응이 되면 서서히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자기소개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며, 차후로 가족도 소개하고, 부모도 소개하며, 결국은 자신의 관심사까지 소개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차 영어 실력은 늘게 되있다. 조금씩 조금씩 진일보하면서 나아가게 되지만 단계마다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 기술 분야에 눈을 뜨도록 선처하는 것, 이해해주는 것, 결코 실망하지 않는 것, 끝까지 믿어주는 것이 교회안 대안학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산교회 윤홍성 목사
1980년대 지금 광산구 우산동에서 시작된 광산교회 사역은 1985년 광산선교원 개원을 필두로 (Up) 치유와 회복의 예배(찬양 기도), (In) 300 사역자로 / 1000 목장 교회 번식, (Out) 한국 복음화 세계 선교(목장별 선교지), (Forward) 다음 세대 Home. church school이라는 비전을 공고히 하며 역사속을 관통하고 있다. 윤홍성 목사는 바울선교회 이사이며, 겨자씨선교회 부회장과 가정행복연구소 소장으로 교회와 지역을 섬기고 있다. 광산교회 부설 다니엘지혜학교는 현재 초등 30명, 중등 34명 등 64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사는 수학 과학 담당 김대홍 선생 외 15명 내외의 교사들이 감당하고 있다. 현재, 기독교 대안학교 연맹에 가입된 회원학교로 예절, 성실, 건강, 영성이 학교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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