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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기아대책, 가장 모범적 NGO 만들겠다"

기아대책 이사장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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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기사입력 2014-03-24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금년은 기아대책의 AD와 BC가 될 것이다. 후원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가운데, 기아대책이 NGO 단체의 선두주자이자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나가고 싶다."
▲ 두상달 장로     © 뉴스파워
기아대책 이사장 두상달 장로는 부인 김영숙 권사와 함께 우리나라 제1호 부부강사이자 부부 결혼 주례자이다. 두 장로 부부는 정부 부처, 기업체, 관공서, 학교, 교회, 교도소는 물론 방송 출연 등 가장 인기 있는 가정사역, 부부생활 세미나 강연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그의 스케쥴은 빼곡하다. 김영숙 권사도 교도소 재소자 전도와 양육 사역을 20여년 넘게 감당해 오면서 '재소자들의 어머니'라는 말을 듣고 있다.
 
'영원한 현역' 두상달 장로는 칠성산업 기업체를 경영하는 기업가이면서도 25년간 중동선교회 이사장을 맡아 영적 불모지 중동 땅에 복음을 심는 일을 묵묵히 뒷바라지했다.
 
1989년 기아대책이 설립될 때 창립멤버로 참여하여 국제개발원 이사장을 6년간 역임하고 지난 2009년 기아대책의 모법인 (사)기아대책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기아대책 정정섭 회장이 갑작스럽게 소천하자 이사회를 중심으로 후임 회장으로 기아대책 초대 간사 이성민 선교사를 회장으로 세우는 등 조직을 추스리는 작업을 조용하게 진행했다. 두 장로는 기아대책 창립 멤버로는 윤남중 목사와 자신만 남았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사역의 계승을 마음에 두고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대학시절 CCC에서 김준곤 목사로부터 신앙훈련을 받고, 1970년대 민족복음화운동이 활화산처럼 타올랐을 때 "민족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는 감준곤 목사의 민족의 복음화의 외침을 따라 민족복음화운동의 분수령을 이루었던 엑스플로 '74대회 때 32만3419명의 참가자들의 배식을 담당했던 두상달 장로는 지금도 민족복음화운동과 세계 선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헌신하고 있다. 
 
두상달 장로와 인터뷰는 24일 오전 삼성동 가정문화원 이사장실에서 진행됐다.
▲ 두상달 장로는 가정사역 국내 1호 부부강사다.     © 뉴스파워
Q.어떻게 지내시는지.
 가정사역, 방송출연, 기아대책 기구가 새로운 원년을 앞두고 있다. 바라기는 AD와 BC의 변화를 이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Q.기아대책은 한국 NGO 단체 최초로 해외구호를 시작했다. 기아대책의 시작은 어떠했나.
 
윤남중 목사님이 일본의 호리우찌 목사님(국제기아대책 회장 역임)으로부터 제의를 받아 기아대책이 시작됐다. 창립자는 윤남중 목사님이시다. 89년에 시작할 당시, 이성민 간사(현 기아대책 회장) 한 사람으로 일을 시작했다. 윤남중 목사의 사위인 양형모 장로 회사 사무실의 한 켠에서 책상 하나 놓고 시작했다.
 
처음에 훌륭한 이사들을 많이 모실 수 있었다.  최태섭 장로(전 한국유리 회장), 이만신 목사, 나석호 장로(전 국회의원, 변호사), 강성모 장로(전 국회의원), 정영관 목사, 박대선 전 연세대 총장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 나도 기아대책 창립멤버로 25년째 기아대책을 섬기고 있다. 기아대책 자매기관인 국제개발원 이사장으로 6년 동안 있다가 2009년부터 기아대책 이사장을 맡아오고 있다.

 Q. 25년 동안 기아대책을 섬겨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이란 밤 시티 지진, 인도네시아 반다체 쓰나미 사고 직후 구호활동의 기억들이 잊을 수 없다. 이런 긴급구호활동뿐만 아니라 기아대책이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구호한다는 것에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들의 생명만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영혼까지도 구원하고 있다.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의 기치 아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개발사업을 통해 우리의 적은 돈으로 저들의 삶과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 더불어 사는 삶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Q. 정정섭 장로님의 갑작스럽게 소천했다. 두 분은 같은 대학에 같이 선교단체활동도 같이한 매우 각별한 사이였지요.
 
정 장로와는 53년 동안 친구였다. 정 장로가 많이 애쓰고, 업적도 이루었다. 또 다른 세대를 맞이해서 기아대책 출범의 제2원년이라고 생각하고, 이전보다 더 후원자들이 더 보람을 느끼고 우리를 후원할 수 있도록, 수혜자와 후원자 사이에서 기아대책이 올바른 중간자의 역할을 잘 감당하려고 한다.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금년은 기아대책의 AD와 BC가 될 것이다. 후원금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가운데, 기아대책이 NGO 단체의 선두주자이자 모범적인 단체로 만들어나가고 싶다.
▲ 두상달 장로는 기아대책을 가장 모범적인 NGO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뉴스파워
Q. 초대 간사 이성민 선교사가 회장으로 선임했다. 기아대책의 역사성으로 볼 때, 잘 세웠다는 평가가 있다.

 이성민 선교사는 초창기 멤버로 기아대책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기아대책은 국내사역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해외의 사역도 있는데, 이 선교사는 해외에서의 필드 경험(캄보디아 선교사로 사역하다 회장에 선임됨)도 있어 국내외 사역을 아우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주 일을 잘하고 있다. 복잡한 문제들도 많이 있는데, 이런 변화기와 전환기에 전체를 잘 아우르고 있다.
 
Q. 기아대책에 CCC 출신들이 많다. CCC 선교정신도 기아대책에 녹아있는 것 같다.

정 장로나 저나 김준곤의 목사님의 제자이고, 선교에 관해 김 목사님께 받은 비전이 크다. 윤남중 목사님도 같이 동역을 해주셨다. 기아대책도 CCC 선교 정신의 연장선이고, 열매라고도 할 수 있다.
 
Q. 기아대책 사역은 물론, 25년 동안 황무지와 같았던 중동선교회 이사장도 맡아오셨다. 현재 중동선교에 대한 평가를 내려보신다면.

30년 전만 하더라도, 중동선교를 시작한다는 것은 바위에 계란을 치는 격이었다. 지금에 와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여호와 이레의 선교의 문이 열리는 것을 바라보고 있고, 30년 전 상황과 너무나 달라져있다. 매스컴과 기술의 발달로 선교의 도구도 굉장히 발달되고, 중동에 개방화 물결로 선교의 문이 열리고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 동토와도 같았던 중동 땅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중동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길 소망하며 100여명의 선교사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
 
Q.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목표로 지금껏 쉼 없이 달려오셨다. 그런 원동력은 어디에서 왔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멀티플레이어로 부른다. 현재 사업도 하면서, 가정문화원 사역, 방송도 출연하고, NGO 단체, 선교단체 등을 섬기고 있다. 100세 시대에는 이런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은퇴 이후에도 남과 나누면서 인생의 후반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인 것이다. 요즘에는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강의를 할 때도 아름다운 인생후반전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Q. 국내 1호 스타 부부강사이다. 진솔함과 재미있는 강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내와 함께 강의뿐만 아니라 주례도 같이한다.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니깐, 남자와 여자의 입에서 서로 주장하고, 옹호하면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게 된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쉽게 공감을 한다. 사람들이 사는 것이 거의 비슷하다. 이런 삶의 갈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니깐, 교회뿐만 아니라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 두상달 장로의 책상은 자료들로 덮여 있었다. 가정사역 관련 책과 강연 원고를 집필하기 때문이다.     © 뉴스파워

*대담 진행: 김철영 목사
*정리: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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