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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가는 모습에 마음 아파요"

서울YMCA청소년들, 세월호 사건 1년을 평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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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수
기사입력 2015-04-15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국가가 이 정도일 줄을 몰랐어요.. 언니 오빠들이 바꾸지 못한 대한민국 오히려 피해만 받은 이 대한민국을 꼭 바꾸어 나갈게요. 잊지 않겠습니다.” -김민지-

“괜찮아요? 높은 그곳에서 봐도 우리나라 참 한심하죠? 억울하죠? 그립죠? 웃고 싶죠? 잊고 싶죠? 언젠가는 그 감정들을 해소하는 날이 올까요?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최성윤-

어떤 사람들은 세월호의 아픔을 잊자고 하고, 또 많은 시민들이 잊어가고 있다. 세월호가 준 교훈이 뭐냐고 묻기나 하는 것처럼, 버스터미털 화재사고, 요양병원 화재참사, 환풍기 추락사고, 캠핑장 화재사건, 공사장 추락사고 등 연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가운데 맞이하는 세월호 1주기, YMCA는 세월호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모아 봤다. 
 
YMCA 강지영 학생과 김민지 학생은 “과연 청소년을 지키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까?”, “ 우리나라는 큰 사건이 터지면 깊게 들어가서 해결하려하지 않고 말 그대로 ‘이슈’만 되고 그 자리에서 멈추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YMCA청소년들은 한국 정부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가 아니라 “소도 잃고 외양간도 방치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서울YMCA 청소년들은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가득했던 세월호 사건 이후 1년이 지났고, 국가의 관심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에 집중해 많은 발전을 기대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어른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는 YMCA청소년들은 ‘우리가 나서서, 이 땅에서 어른들의 무책임함으로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생명을 잃는 그런 사회로 두지는 않겠다고, 잊지 않고 꼭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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