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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보디사원 찬양사건, 책임지겠다”

당시 인도권사역 책임자 "최바울 대표에게 보고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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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5-07-12

인터콥선교회(이사장 강승삼 목사, 대표 최바울)가 지난해 7월 인도 마하보디사원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을 했던 3명의 청년들은 인터콥선교회 단기선교팀이었다며 사과한 것과 관련 당시 인도권역 책임자였던 김스데반 선교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무척 고통스러웠다고 밝힌 김 선교사는 지난 6일 최바울 대표와 교계 선교담당 기자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 자리에서 인도 마하보디사원 찬양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최바울 선교사는 인터콥과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에 앞서 <현대종교> 6월호에서 마하보디사원 찬양사건은 인터콥 단기선교팀 청년들이었다고 보도를 했다.     

그러나 이틀 후인 8일 CBS에서 마하보디사원 찬양사건이 인터콥 청년들이었다고 보도하자 김 선교사는 10일, 이를 인정하고 사과 메일을 언론사에 발송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인터콥이 거짓말을 한 것이 되었고, 기자 간담회에서 이를 부인한 최바울 대표도 거짓말을 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   

현재 중동 국가를 방문 중인 최 대표는 11일 “정말 몰랐다. CBS 보도가 나간 후 사실 관계를 들었다”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선교사는 12일 뉴스파워와 전화통화에서 “최바울 대표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사건 이후 곧 잠잠해질 것으로 알았다. 특히 공개할 경우 3명의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터콥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생각한 부분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6일 기자간담회에서 그 질문이 나왔을 때도 최 대표님에게 미리 보고를 안 했기 때문에 해명하지 못하고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20년 째 사역하고 있다는 김 선교사는 "당시 U국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귀임해 본부 사역을 하면서 인도권 사역 책임을 맡고 있었고, 송순종 선교사가 인도 사역 책임을 맡고 있었다."면서 거듭 자신과 송 선교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최바울 대표도 11일 뉴스파워 주고받은 메시지에서 “CBS 보도 이후 처음으로 보고를 받았다. 그 이전에도 (김 선교사에게) 문의했지만 인터콥 청년이 아니라고 했다.”며 “현장에서는 청년 단기선교사 한 명이 청년단기선교팀을 인도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단기선교 교육 때 그런 부분을 주의하라고 했다.”며 “(그러나)국가 팀장의 관할이기 때문에 본부에서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귀국해서 사역자모임에서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인터콥선교회가 1천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한국 최대 미전도종족 선교단체로 성장했지만 그동안 이슬람권 중심으로 사역하다보니 끝없는 영적 긴장과 생존적 선교환경에서 사역하면서 신학적으로나 조직적으로 내실화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4년 동안 신학적 문제와 국내 교회 관계 개선에 주력하며 자체 교육 및 개선을 해왔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조직적 축면에서 인터콥 사역체계를 개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인터콥이 젊은 선교사들 중심의 단체이기 때문에 열정과 헌신과 사명이 강하지만 이런 면에서 저를 비롯해 우리 사역자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철저한 교육과 보고 시스템을 개선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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