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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예배의날

"감독회장, 감신사태 적극 나서야"

감신대 81학번 동기회, 2종 조사보고서 평가 및 처리촉구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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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수
기사입력 2015-09-25

▲ 감신대 81학번 동기회는 24일, 백주년기념관 소예배실에서 2종(특별조사위원회 보고서, 진상조사위원회 백서) 조사보고서 평가 및 처리촉구모임을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감신대 졸업생들이 감신사태 관련 2종 보고서를 비교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전용재 감독회장의 적극적은 행정력을 촉구했다.
 
감신대 81학번 동기회는 24일, 백주년기념관 소예배실에서 2종(특별조사위원회 보고서, 진상조사위원회 백서) 조사보고서 평가 및 처리촉구모임을 열었다.
 
두 보고서에 대한 분석 및 발표는 이성원 목사(with교회)가 맡았다. 이 목사는 “가장 답답한 것은 감신사태의 사실이 무엇인가이다. 여러 들리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에 대해 확실히 알고 싶었는데 특조위와 진조위의 보고서가 나온 소식을 듣게 돼 그것을 비교분석해 객관적인 사실을 알고 그것을 기도제목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사회 측의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보고서는 표지를 포함해 34페이지이며, 교수와 학생, 그리고 감리교회 측의 진상조사위원회 백서는 표지를 포함해 837페이지이다. 이 두 보고서는 K교수 임용 문제와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인사문제, 교수사찰의혹, 직원채용문제, MTU빌딩 등 법인회계 감사 부분, 정관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먼저 이번 감신 사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K교수 인사문제와 관련해 특조위 보고서는 K교수가 부교수로 승진되지 않은 이유는 논문 표절 의혹 때문으로 이사회에는 절차상 하자가 없으며 문제의 제공은 학교 측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진조위 보고서에는 승진심사 기간의 부당성, 목회활동자료 제출 요구는 학문의 영역과 상관없는 개개인의 신앙생활이라는 점 등을 들며 이러한 시비가 이제는 더 이상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비정년계열 전임교원 인사문제와 관련해 특조위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이번 전환은 비정규직 교육근로자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한 훌륭한 사례이기 때문에 앞으로 전환임용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진조위 백서에는 이 모든 과정이 편법과 불법으로 진행됐으며, 이사장은 최고인사권자로 모든 편법과 불법행위를 지휘, 정년전환 절차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한다. 진조위는 사건의 수혜자인 L교수의 청탁의혹도 제기했다. 또한 법인사무처에서 발견된 문서 중 L교수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J교수 관련 대응 2014/7/25’란 제목의 파일이 발견됐는데 내용 중 K교수 승진 불허로 빚어진 학내 사태와 관련해 교인위 중 한 사람인 J교수를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에 관한 전략이 기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진조위는 L교수의 정년계열 전임교원 전환인사발령과 부교수 승진발령을 무효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 사찰의혹에 관련해 특조위 측은 사법기관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진조위는 이미 증거가 나온 상태임을 명시하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녹음파일을 사용했는지 진상을 공개하라고 주장한다.
 
직원채용문제에 있어 특조위는 학교법인 직원인사 비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를 두고 인사비리 혹은 밀실인사라 주장하는 것은 임용권자에게 부여된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조위는 채용과정의 불법성과 채용 후 부당한 직급 및 호봉을 부여받으며 법인 재정까지 수시로 근거없이 유용한 점과 수혜자인 법인사무처 직원 G가 불법적으로 이사장과 교수들 간의 대화를 녹음하다 적발됐기에 채용을 무효처리하고 그간 법인에 끼친 손해를 배상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조위는 법인 회계 감사의 필요성과 정관개정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아무런 의견을 개진하지 않았다. 반면 진조위 백서는 매달 173,805,500원의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는 MTU빌딩과 관련해 입금관리와 비용 지출 관리가 명확하지 않는다는 점, 여러 통장을 사용해 불규칙적으로 분할해 입금하기에 회계준칙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며 회계감사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직원인 법인 카드를 사용한 배임 횡령, 공금 유용 등 정황이 보여진다며 실무자의 설명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정관개정에 대해 진조위 백서는 개정된 정관으로 이사장 개인의 권한을 높이려 했던 시도가 포착되며, 이를 통해 학교 권력 장악 시도가 분명히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양 측 보고서에 대한 분석발표가 끝난 후 감신대 81동기회와 함께 자리한 85동기회들은 이제 더 이상 좌우 중립을 지키려고 객관성만 따진다면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확실한 태도를 정하자고 성토했다.
 
이에 81·85동기회는 공동으로 양측 보고서 공개와 전용재 감독회장의 감신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조사보고서 평가 및 처리촉구 모임을 마치며
우리는 감신정상화를 위해 지금까지 20차례 기도회를 연 후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두 가지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평가하고  처리 촉구하는 모임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두 가지 조사보고서는 모두 공개되어야 한다.
2. 조사보고서에 대한 배포금지가처분신청및 법적 책임을 묻는 등의 압력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3. 이사회는 위 조사 결과를 수용하여 즉각 처리하라.
4. 전용재 감독회장은 감신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라.
5. 우리는 감신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기도하며 행동할 것이다.
2015. 9. 24
감리교신학대학 81, 85 입학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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