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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추수의 적기"

교갱협, 다음세대 목회자 세미나…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 정우홍 목사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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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영수
기사입력 2016-02-22

▲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22일 사랑의교회 미션센터에서 ‘목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다음세대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 뉴스파워 범영수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오히려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교회갱신협의회(이하 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는 22일 사랑의교회 미션센터에서 ‘목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다음세대 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교갱협 대표회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는 설교를 통해 “섬길 수 있는 교회가 있고, 섬길 수 있는 주님의 양 떼가 있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시길 바란다”며 “배우기 싫어하거든 목회도 할 필요 없다. 배울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단체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여러분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 정우홍 목사(명성교회)는 설교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 목사는 기독신문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담임목회자 판단근거로 가장 신뢰하는 것에 대한 응답 중 설교가 42.6%, 가장 기대하는 담임목회자 능력에 대한 응답에 60.2%가 설교를 꼽은 것을 근거로 “성경적으로도 설교의 중요성은 당연하며, 한국 교회 성도들의 의식구조 속에 ‘설교가 요즘에는 전부’라 할 정도로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강해설교를 설교의 한 분류로 생각하지만 강해설교는 설교의 원리이므로 모든 설교는 강해설교로 나가야지 이것을 어느 한 부류로 국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 목사가 밝힌 올바른 강해설교는 △분명한 방향성을 지닐 것 △본문에 대한 철저한 성의와 논리적 배열로 나아갈 것 △본문에 대한 깊이 있고 폭넓은 연구를 거쳐 성도들의 삶에 적용되도록 할 것 △설교의 주제들에 대한 발전을 고민할 것 △수사학적 방법을 동원해 문장의 흐름을 가져올 것 △본문 가운데 특정 부분만 사용하지 말 것 △단순히 조직신학적으로 설교를 선포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설교 안에 녹아져 나오도록 할 것 △본문을 철저하고 문법적이며 문맥적으로 다룰 것 등이다.
 
정 목사는 바른 설교를 위해서는 성경을 바로 읽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중 첫 번째는 성경을 독자의 관점에서 읽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한 생명이라도 더 얻기 위해 설교를 했듯, 설교는 목회자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닌 청중의 변화에 그 목적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목적을 잘 파악할 것과, 성경의 앞뒤 문장을 함께 읽을 것 등을 지적했으며, 현재의 개역개정의 성경번역이 완전하지 않기에 여러 번역서를 함께 참고해 주님의 말씀을 분별할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교회는 복음전도가 어려움에 처했다며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정 목사는 이 시기가 오히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객관적 진리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주관적 진리를 추구하고 있다. 정 목사는 이런 시대는 주관적 확신을 가진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며, 설교자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으로 주관적 확신을 설교를 통해 던져야지 그런 경험 없이 성경적 지식만으로 선포하면 아무런 영향력이 없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지금은 감성시대이기 때문에 세상적인 지식으로 논리를 세우기보다 감성에 호소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선포할 수 있을 때 설교가 성공을 거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 목사는 성경 본문의 배경 등 설교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며, 청중을 이해하는 동일화를 이루는 설교, 날카롭게 지적하는 설교보다는 청중의 정서를 활용하고 그들에게 맺혀있는 한을 풀어주는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개혁주의설교학회 회장 정우홍 목사(명성교회)     ⓒ 뉴스파워 범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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