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통일선교대회

감신대, 총장선거로 사태 재발?

7인 이사진 총장후보자 선정에 문제제기…총장선거는 정족수 미달로 연기,

가 -가 +

범영수
기사입력 2016-05-31

▲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제14대 총장을 선임하려 했지만, 과반 미달로 연기됐다.     © 뉴스파워 범영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선거가 과반수 미달로 미뤄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 7인의 이사진(최헌영, 김정석, 최희천, 김상현, 홍성국, 송윤면, 최이우)들이 총장 후보자 추천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제2의 감신대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법인 감리교신학원은 31, 감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4대 총장 후보 공개 정책발표회에 이어 오후에는 코리아나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총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사회 당일 회의에는 총 18명 이사 중 10명의 이사만 참석했다. 후보자 중 한 명인 박종천 총장은 인원에서 제외돼 정족수 미달로 총장 선출이 미뤄진 것이다.

 

분란의 조짐은 이사회 이전부터 감지됐다. 감신대 총대학원학생회는 차지 총장 선출을 앞두고 총장 모의선거를 실시해 자신들의 뜻을 이사회에 전달하고자 했다. 결과는 박종천 교수 10, 송성진 교수 16, 왕대일 교수 155, 이후정 교수 40표로 왕대일 교수가 타 후보자들을 앞도했다.

 

지난 17, 총학생회는 총장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며 감신대 총장 직선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감신대총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30일 총장후보 4인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얻은 왕대일 교수를 제외한 3인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최헌영 유지이사를 포함한 이사 7명은 총추위의 결정에 즉각 반발했다. 그들은 총추위가 왕대일 교수를 탈락시킨 것과 어떠한 과정과 근거에 의해 최종 3인을 후보로 올렸는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총장선거의 투명성과 객관성 및 절차상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총장선임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도 대자보를 통해 왕대일 교수가 최종 3배수에 들지 못하고 떨어진 객관적 사실과 그 사실을 검증한 관련 자료 및 최종후보 탈락에 대한 왕대일 교수의 반론 내용과 그 반론이 다시 거부된 이유에 대한 검증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 해 학내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던 감신대 사태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송성진 교수가 후보자로 추천돼 이목을 끌었다. 송 교수는 31일 오전에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명의는 증상을 잘 살펴 병을 치료하는 법이다. 나는 나 나름대로 학교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우리 학교는 뭔가 고쳐야 될 것이 많다감신대는 법과 상식이 존중되지 않고 있다. 학교발전을 위해 저마다 이사회는 이사회대로, 교수는 교수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자기 분수를 지키고 성실하게 법과 질서 지켜야하는데 우리학교 질서가 없다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시켰다.

 

한편 감신대 이사회는 오는 6월 20일로 총장선거를 연기, 총추위 추천 3인 후보를 그대로 놓고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뉴스파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