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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칼럼2> 지그문트 프로이트

김영근 목사(가족치유상담연구원)의 치유칼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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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기사입력 2016-06-05

 프로이트의 생애 

 

현재 심리상담학자들의 삶, 학문, 사역 등을 나누고 있습니다. 먼저 아들러를 다루었고 이번에는 프로이트를 다루고자 합니다. 현대 성격이론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사람이 프로이트입니다. 그의 정신분석 이론은 현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쳐왔고 그 영향력은 지금도지속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1856년 모라비아(당시 오스트리아 영, 현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레이베르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가 네 살 때인 1860년에 그의 가족은 모라비아에서 비엔나로 이주해서 생애의 대부분을 비엔나에서 보냅니다.

 

프로이트는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가족, 특히 어머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17살에 김나지움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의학 및 과학적 연구를 위해 비엔나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의학 외에 생물학, 생리학,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관심 때문에 그는 대학에서 8년의 시간을 보냅니다. 프로이트는 의사자격 시험을 치르고 1881년 임상신경학자로서 개업을 했고 베르내이스와 약혼한 지 4년만인 1886년에 결혼합니다.

 

프로이트는 1884년 브로이어와 관계하면서 정신분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브로이어로부터 히스테리적 신경증을 위한 담화치료(talking cure)’와 최면사용에 대해 배웠습니다. 1885, 그는 프랑스에 가서 샤르코와 4개월 반 동안 최면연구를 하면서 샤르코에게서 환자들의 문제가 성적근거를 갖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신경증이 성적근거를 갖는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간직하다가 1890년 중반, 그는 신경증을 지배하는 문제가 부적절한 성적발달이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브로이어와 프로이트는 1895년 공동연구로서 흔히 정신분석의 시작으로 지적되는 신경증에 관한 연구’(Studies on hysteria)를 발표했는데 프로이트는 1897년 자기분석을 착수하였으며 자신의 신경증 문제를 불안신경증으로 진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성적 긴장의 누적에 의해 기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로이트가 사용한 자기분석의 방법은 꿈분석(dream analysis)’이었고 꿈분석은 약 2년 동안 계속되었고 그 결과로 그의 저서인 <꿈의 해석>1900년에 발표되었습니다.

 

프로이트는 1902년까지 정신분석의 이론과 실제를 향상시키는데 관심을 기울였으며 이 무렵에 아들러(Alfred Adler)를 포함한 소집단이 프로이트의 집에서 열린 주말 토의집단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초기 논의는 심층심리학의 네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프로이트, 아들러, 랭크(Otto Rank), (Carl Gustav Jung)의 다른 이론적 신념과 응용기법의 발달에 중요하게 기여하였습니다.

 

프로이트는 1905년에 성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를 발표했고, 1909년 홀(Stanley Hall)에 의해 미국에 초빙되어 클라크대학에서 강연한 후 그의 명성이 국제적으로 알려집니다.

 

아들러, , 랭크가 각각 자신의 이론을 발달시킴으로써, 초기 정신분석 집단은 갈등으로 붕괴되어 아들러는 1911, 융은 1914년에 정신분석 집단에서 이탈하였습니다. 프로이트의 명성은 1919년부터 그가 죽은 1939년까지 최고조에 달했고 1920년대에 프로이트는 인간의 동기에 근거한 성격이론과 체계를 발달시켰으며 이러한 이론의 영향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기법 이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심리학자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

 

프로이트와 같은 심리학자를 접할 때에 기독신앙인들은 무신론자들의 인간이해를 신앙인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심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된 인간이해를 여과없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인간이해의 학문인 심리학을 과학이라는 면에서 접근하면 좋습니다. 우리는 파스칼이나 뉴턴 같은 과학자들의 연구를 신앙의 유무에 관계없이 과학적 진리로 받아들입니다. 이것을 일반은총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비해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진 업적은 특별은총의 산물입니다. 예수님을 통한 계시, 성령의 역사, 성경말씀 등이 특별계시입니다.

 

그런데 기독신앙인은 전우주의 모든 역사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것이 기독교적인 세계관입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의 사람들은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을 모두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무신론자인 프로이트의 심리학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의 산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종종 그런 질문을 받습니다. <목사님, 기독교신앙을 갖고 있지 않는 정신과 의사들에게 진료를 받아도 됩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신앙이 없는 정신과의사는 영적인 세계를 모르기에 인간의 심리와 영혼의 부적응으로 인한 정신질환을 제대로 진료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형제님, 정신질환의 문제는 뇌손상에 의한 생물학적인 병리의 결과가 인간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쳐 삶의 부적응을 가져온 것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훈련과 임상을 경험한 정신과의사에게는 기독교신앙의 유무에 관계없이 정신질환의 진료와 치료를 받아도 무방합니다. 모든 의사의 의료행위는 일반은총의 산물로서 하나님의 영역 아래에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독신앙인이 아닌 심리학자들은 창조주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님과의 참된 만남의 경험이 없지만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섭리 아래에 있습니다. 그들도 의술도 일반은총에 속해 있습니다.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은 모두가 하나님의 영향아래에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의 인간이해를 잘 활용하면 우리가 인간을 보다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프로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이트를 연구한 후에 저는 제가 꾸는 모든 꿈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나의 내면생활을 정리합니다. 특히 악몽을 꾸면 더 깊이 나를 성찰하면서 내 주변을 정리합니다. 종종 홀로 자유연상하면서 무의식에 깊이 들어있던 나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는 행복을 경험합니다.

  

주요개념

 

자각의 수준: 무의식하면 프로이트란 이름을 떠올립니다.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핵심은 사람들이 억압하여 무의식에 숨겨버린 내용을 이해하는 것으로 프로이트는 자각의 수준을 구분하는데 그가 제안한 자각의 세 수준은 의식(conscious)’, ‘전의식(preconscious)’, ‘무의식(unconscious)’입니다. 그는 이러한 자각의 수준을 빙산에 비유했는데 의식은 드러난 빙산의 일부이고 무의식은 드러나지 않고 물속에 잠겨 있는 빙산입니다.

 

본능이론: 프로이트의 성격이론은 성격의 주요한 추진력을 추동(drive)’ 혹은 충동(impulse)’으로 보는 본능이론입니다. 본능은 성격의 기본적 요소이며, 행동을 추진하고 방향짓는 동기로서 그는 본능을 에너지의 형태로 보았으며 이러한 에너지가 신체적 욕구와 정신의 소망을 연결합니다. 프로이트는 본능을 두 가지 범주, 삶의 본능죽음에로의 본능(Thanatos, 타나토스)’으로 나누었습니다.

 

삶의 본능은 생존의 목적에 기여하며 정신에너지로 나타나는데 삶의 본능은 인간의 생존을 위해 식욕, 성욕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기여하며 성장과 발달지향적입니다. 삶의 본능에 의해 나타난 정신에너지가 리비도(Libido)’입니다.

 

죽음에로의 본능은 삶의 본능과 상반된 개념으로서 사람에게는 모두 죽음에로의 본능이 있다고 프로이트는 가정했습니다. 즉 그는 사람들이 죽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인 소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는데 이러한 죽음에로의 본능의 주요한 구성요소가 공격성입니다.

 

즉 개인의 죽음에로의 본능은 공격성으로 표출되어 자신이 아닌 타인이나 대상을 죽이고자 하는 소망으로 파괴하고 정복하고 죽이도록 하는 추동입니다. 프로이트가 인생 후반에 제안한 죽음에로의 본능은 그의 이론 중에서 많은 성격이론가들에게 가장 비판을 받은 개념입니다.

 

성격구조이론 : 프로이트는 성격이 세 가지 구조적 구성요소인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에 의해 작동된다고 보았으며 이러한 구성요소는 각각 독특한 속성을 가지면서 상호 간에 영향을 주며 만족 혹은 쾌락을 추구합니다.

 

불안 : 프로이트는 원인에 대한 명확한 대상이 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불안으로 보았으며 모든 불안의 원형이 출생외상(birth trauma)’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제안했던 세 가지 불안유형은 현실불안(reality anxiety), 신경증불안(neurotic anxiety), 도덕불안(moral anxiety)으로 불안은 성격의 세 가지 구조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방어기제 : 불안은 자아에게 닥친 위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불안은 세 가지 자아간의 갈등으로 끊임없이 야기됩니다. 자아는 충동적으로 쾌락을 추구하는 원초아와 완벽성을 추구하는 초자아와의 갈등을 감소시키려고 합니다. 프로이트는 모든 행동이 본능에 의해 동기화되는 것처럼 역시 불안을 피하려는 점에서 방어적이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을 원치 않으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인간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어기제를 사용합니다

 

성격발달

 

프로이트는 성격이 심리성적 발달단계에 따라 형성된다고 보았는데 심리성적 단계의 주요한 특징은 정신 에너지인 리비도가 신체 부위의 어디에 집중되느냐에 따라서 다섯 단계로 구분됩니다. 다섯 단계는 구강기, 항문기, 성기기, 잠재기, 생식기 등입니다. 인간이 출생하여 이러한 다섯 단계에 따라서 성격을 형성하지만 때로 어떤 사람은 지나친 좌절 혹은 만족 때문에 심리성적 발달 단계의 어떤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렇게 리비도가 신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지 않은 곳을 고착(fixation)이라고 합니다. 심리성적 발달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강기: 유아가 출생하여 1세까지에 해당하는 심리성적발달의 첫 단계가 구강기(Oral Stage)로서 이 시기에 유아의 리비도는 입에 집중됩니다. 유아는 입을 통해 빨고 먹고, 깨무는 행위에서 긴장감소와 쾌락을 경험하게 됩니다.

 

항문기: 심리성적발달단계의 두 번째는 보통 1-3세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리비도가 항문에 집중되는 항문기(anal stage)로서 이 시기의 성격형성은 본능적충동인 배설과 외부적 현실인 배변훈련과 관련되어 결정됩니다. 배설물의 방출은 아이에게는 쾌락인데 아이는 배변훈련과 함께 이 쾌락을 지연시키는 방법을 배웁니다.

 

성기기: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단계 중 성격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4-5세 중에 나타나는 성기기(phallic stage)인데 아이의 리비도의 초점, 즉 쾌락의 초점이 항문에서 성기기로 옮겨집니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성기를 만지거나 환상을 통해서 쾌락을 느낍니다. 성기기의 갈등은 아이의 반대 성인 부모와 관련한 근친상간 욕망에 대한 환상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잠복기 : 잠복기(latency period)6세에서 사춘기까지로 실제로는 심리성적단계가 아닙니다. 이 시기에 성적본능은 휴면을 취합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 동안 학교활동, 취미, 스포츠, 우정관계 등을 통해 성적충동을 승화시킵니다.

 

생식기: 심리성적 발달의 마지막 단계인 생식기(genital stage)는 사춘기에 시작되며 이 단계에 청소년의 발달 특징은 급격한 신체적 성장과 더불어 호르몬의 변화입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에 따라 오랫동안 휴면에 있었던 리비도가 성기에 집중되면서 청소년은 이성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성행위를 추구합니다. 소년과 소녀는 서로 다른 성적 정체감을 인식하면서 성 및 대인관계를 충족할 방법을 찾습니다 

 

성격평가방법

 

성격을 이해하기 위하여 프로이트는 사례연구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환자들의 증상이나 호소하는 문제 이면에서 심층적으로 작동하는 무의식의 내용을 밝히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프로이트가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한 주요한 기법은 자유연상(free association)’꿈 분석(dream analysis)’입니다.

 

자유연상 : 자유연상은 환자가 자기검열이 없이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기억을 치료자에게 보고하는 기법입니다. 환자는 자기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아무리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고 당황하게 하고 비논리적인 것이라도 있는 그대로 모든 생각을 치료자에게 보고합니다. 프로이트는 자유연상을 통해 검열없이 보고가 이루어지는 시도를 정신분석의 기본원리라고 하였습니다. 치료자는 자유연상을 사용해 환자의 문제가 인생초기에 경험했던 외상경험과 관련된 것을 발견합니다.

 

꿈 분석: 꿈 분석은 프로이트가 환자의 무의식의 비밀을 벗기기 위해 사용했던 기법으로, 그는 꿈을 소망충족을 위한 위장된 시도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소망은 개인에게 수용될 수 없는 무의식적인 동기로 위장되거나 상징적인 형태로 인간의 억압된 욕망, 공포, 갈등을 나타냅니다. 이런 점에서 꿈은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이다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이트는 꿈의 내용을 꿈에서의 실제 사건(명시된 내용)과 그런 사건들의 숨겨진 상징적 의미(잠재된 내용)의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했습니다. 꿈에서 나타난 상징의 숨겨진 의미를 성적충동과 관련지어 계단, 사다리는 성 관계를 상징하고, 양초, , 나무밑 등은 음경을 나타내며, 상자, 문은 여성의 몸을 상징합니다 

 

성격이론의 적용

 

프로이트가 개발한 정신분석이론은 광범위하게 인간에 대한 이해 및 심리치료방법으로 적용되어 심리적 문제해결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정신분석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중요한 무의식적 자료를 의식으로 가져오는 것인데 정신분석자의 과업은 환자가 무의식적 자료를 회상하여 재해석해서 그의 현재생활이 보다 만족스럽게 될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자는 정신분석의 일반적 단계인 시작단계 전이발달단계 훈습 전이해결을 통해 환자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러한 정신분석단계에서 치료자의 주요한 역할이 전이를 유도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전이는 내담자의 인생초기의 의미있는 대상(주로 부모)과의 관계에서 발생했으나 의식화되지 못하고 억압되어 무의식에 묻혀 있었던 생각, 감정, 욕망을 치료자에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료자의 전이유도 및 해결은 궁극적으로 내담자가 자신이 무의식에 억압해 버린 자료를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으로 이 치료과정에서 저항이 출현합니다. 저항은 환자가 무의식에 묻어둔 자신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저항하는 이유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무의식적 소망과 욕구의 충족유지, 그리고 무의식적인 갈등에 직면하기를 피하는 것입니다. 프로이트는 저항의 해결이 치료의 법칙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무의식에 숨겨둔 자료를 내담자가 이해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저항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신분석치료에 대한 성경적 관점

 

첫째, 프로이트의 인간본성에 대한 견해는 다소 부정적이고 비관적입니다. 인간은 초자아의 완벽주의적 요구에 갈등하고 본능 안에 있는 공격적 욕구와 성적인 욕구에 의해서 갈등합니다. 인간본성이 죄가 있고 타락한 존재라는 성경적 견해(3:23)는 프로이트의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와 다소 일치합니다.

 

그러나 이 일치는 부분적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가르치며 (1:26, 27), 우리의 성격 안에 하나님 같은 품성이 다소 잠재해 있어,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고후5:17),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주님을 닮은 삶을 살 수 있다(8:29)고 가르칩니다. 주님을 통한 변화의 잠재성은 인간의 성격이 생애초기 5-6세까지 형성된다는 결정론적인 프로이트 이론보다 위대합니다.

 

둘째, 정신분석치료는 통찰을 얻기 위한 무의식에 대한 자각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무의식의 의식화에 있어서 인간본성의 내면과 어두운 면을 인식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정신내적갈등을 해결하는데 지혜와 어두운 면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은 성경적 가르침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성적 충동과 공격적 충동에 대한 그의 편협한 견해는 균형을 상실했습니다. 인간의 성격에는 이웃과 하나님을 향한 아가페 사랑과 영적 갈망과 같은 다른 동기들도 있습니다.

 

셋째, 정신분석가의 입장은 분석가가 가능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초연한 입장에서 내담자에게 전이가 일어나도록 돕고 그것을 해석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중심으로 아가페 사랑을 강조하는 성경적 견해에서 볼 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고전13). 그러나 대상관계적인 정신분석과 같은 현대정신분석 접근에서는 전통 정신분석 입장을 수정하여 분석가와 내담자가 더 상호적이고 교환적인 관계가 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정신분석의 현대적인 접근방법인 대상관계이론이 일정부분 성경에 근거한 아가페적 사랑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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