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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파행' 감신대 총장 선출 언제?

13일 간담회 열어 왕대일 교수 표적 탈락, 표절, 공정성 등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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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
기사입력 2016-07-06

▲ 제14대 총장선출에 대한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바람을 담아 감신대 교정에 세워진 현수막     © 윤지숙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회는 총장후보 선출과정에서의 절차상의 문제로 인해 총장후보자추진위원(총추회)와 갈등을 겪으며 제14대 차기 총장을 선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총장 후보 4명 중 유력후보였던 왕대일 교수가 탈락된 것에 반발한 교수평의회측과 전용재 감리회 감독회장 등 9명이 530일 이사회에 불출석해 정족수 미달로 총장선거 자체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7명의 이사들(최헌영, 김정석, 최희천, 김상현, 홍성국, 송윤면, 최이우)은 총추회에 왕대일 교수의 표절과 윤리문제들을 거론하며 후보선출의 평가기준과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며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623일과 74일 열린 이사회마저도 파행됐다.

 

왕대일 교수를 지지하는 이정배, 송순재 교수 등 교수평의회측은 왕 교수가 표절문제에 대해 전부 다 해명했고 문제가 없다총장 선출과정의 결정상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인환, 이규학, 전현직 이사회측은 “13대 총장 선거 때와 절차가 크게 다름이 없다왕대일 교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표적 검증이 아니라는 것. 530일 이후 학생·교수·동문들이 올린 성명서만 30건이 넘는 등 총장 선출 문제를 놓고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 6월 29일 감신대 교수평의회가 낸 성명서

 

▲ '총장후보추진 위원회를 지배한 과두제의 철칙'이라며 6월 3일 감신대 총대학원 학생회에서 올린 대자보    

 

감리회 본부 기획홍보실장 송윤면 목사는 총추위 후보자 추천 과정은 객관성이 떨어진다. 게다가 사전 조율도 없이 이사회 날짜를 일방적으로 통지해 과반수 이사들이 불참했다. 고의가 아니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우선 어떤 기준과 방법으로 후보자를 정했는지 총추위의 명쾌한 답을 듣고 싶다만약 객관적이지 않거나 합리적이지 않다면 총추위를 다시 구성해서 총장선거를 진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감신대 이사장 김인환 목사는 “4명의 총장 후보 중 3명은 4명의 이사들과 교수, 교직원, 학생회, 동문회의 5명 등 총 9명으로부터 각각 9, 7, 6표를 받았지만, 왕대일 교수는 5표를 받아 탈락됐다다른 3명의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표절의 경중의 문제가 나올 수 있어, 해당 교수들에게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왕대일 교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표적 검증이 아니다. 간담회에서 검증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총장선거전에 이사들 간의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충분한 이해와 대화가 필요하다.”불참했던 이사들의 의견을 존중해 13일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용재 감리회 감독회장은 교수평의회측이나 문제를 제기한 일부 이사측이나 어느 후보를 지지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며 다만 후보 추천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서로의 주장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진작에 이사장이 앞장서서 대화로 풀어갔어야 했다“14일 이사회 전날, 13일에 간담회를 갖고 관점의 차이를 좁혀가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고 성토했다.

 

간담회를 통해 총장후보 선출과정에서의 기준과 방법 등의 절차상의 문제, 왕대일 교수의 탈락을 표적으로 한 검증이었는가 하는 점, 나머지 3명의 후보 가운데 표절이나 윤리적, 공정성의 문제에 결격사유가 없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 모교수의 표절문제와 같이 제기된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해 6월 9일에 올린 감신대 총장의 담화문     © 윤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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