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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YMCA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촉구

졸속허가, 위험은폐, 부실대응 등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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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
기사입력 2016-11-15

▲ 한국YWCA와 한국YMCA는 11월 14일(월) 낮12시 서울 명동 YWCA회관 앞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종남 서울YWCA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자유발언하고 있다. 그 옆은 세계YWCA 리타 무얌보 프로그램 국장이다.     © 사진제공=한국YWCA]

 

 

대한민국의 굴곡진 근현대사 속에서 시대 아픔을 함께하는 기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온 YWCAYMCA는 국정농단 시국 속에서도 여전히 핵발전 확대정책을 밀어붙이며 국정파탄 상태로 몰고 간 무능력한 불통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이명혜)와 한국YMCA전국연맹(이사장 황진)14일 낮 12시 서울 명동 한국YWCA회관 앞에서 국정농단 규탄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YWCA는 같은 날 오후 2시 부산에서도 신고리 56호기 건설강행 정책을 비판하고, 전면적인 백지화를 요구했다.

 

특히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인 우리나라에서 경주 5.8 강진 이후 핵발전소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도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추진되는 고리원전 단지는 경주에서 가까운 곳으로 30km 이내 주민만 380만 명에 달한다. 핵발전소가 밀집된 부산, 울산, 경남지역 인구는 현재 800만 명이다.

 

두 단체는 정의, 평화, 생명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임을 선언하고,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정책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세계 최대 핵발전소 밀집지역인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일대에서는 부산YWCA를 비롯한 경남15YWCA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차량, 바람개비 평화행진을 벌였다. 평화행진에는 부산, 울산, 양산, 경주, 포항, 창원, 진해, 김해, 마산, 진주, 사천, 거제, 통영, 안동, 대구 등 15YWCA에서 회원 300명이 참여했다.

 

 

한국YWCA1922년 설립돼 94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903년 설립된 한국YMCA113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표적 기독시민단체이자 우리나라 ‘1호 시민단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두 단체는 일제강점기 시절 청소년운동, 농촌운동, 인권운동 등으로 계몽운동과 항일운동에 나섰고, 독재정권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을 적극 펼쳤다.

 

두 단체는 지난해 119일에도 반역사적이고 반민주적으로 강행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원하는 역사교과서 제정을 촉구하는 명동시내 거리행진을 벌였다.

 

 

▲ 경남・북 15개 YWCA 회원 300여 명은 11월 14일(월) 오후 2시부터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일대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촉구하는 차량, 바람개비 평화행진을 벌였다.     © [사진제공=한국YWCA연합회]
에스더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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