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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한기총 복귀 움직임

총회 관계자 "당장은 아니지만 전략적 차원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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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6-12-29

예장합동(총회장 김선규 목사)이 한국기독교총연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에 다시 가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 예장합동 제101회 총회임원들이 파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파워 자료사진

 

예장합동은 한기총과 한교연으로 분열된 이후 독립적으로 있다가 오는 9일 출범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의 산파역할을 하면서 교계 연합운동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기총 복귀 움직임은 한기총 상임회장과 한장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총회장 김선규 목사가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동이 한기총에 가입하려는 움직임은 지난해 9월 제100회 총회에서 '한기총 복귀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면서부터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9월 제101회 총회에서도 '한기총 복귀를 위한 위원회' 활동의 연장을 결의했다.

 

그러나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목사와 그가 소속한 교단(예장개혁)과 단체(세계복음화협의회)를 한기총에서 배제하지 않으면 복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예장합동 증경총회장단은 최근 성명서를 발표하고 류광수 목사에 대한 총회의 이단 결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사무총장 박중선 목사는  류광수 목사가 소속한 세계복음화협의회를 행정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기총 관계자들의 말은 다르다.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한 바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류 목사가 이끈 전도총회는 예장개혁과 흡수통합되어 류 목사 또한 그 총회 소속이다. 행정보류를 하려면 그 단체와 교단을 같이 해야 한다. 따라서 예장합동이 한기총에 가입하려면 한기총이 진통을 겪더라도 류 목사 건을 해결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교계에서는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교총이 출범하는데, 예장합동이 왜 한기총에 가입하려고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교총 출범을 결의하면서 밝힌 "복원된 연합기관"이라는 것이 한기총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한편 예장합동 관계자는 "지금 당장 한기총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략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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