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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한교총 연합 대표회장에 일임

실행위 열어 결의..."개혁 총회, 전도협회 탈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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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숙
기사입력 2017-01-10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제27-3차 실행위원회 및 신년하례식이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고 “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모든 권한을 임원회에서 위임받았다.”며 실행위원들의 동의를 구했고, 실행위원들은 이를 추인했다.     © 뉴스파워 윤지숙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27-3차 실행위원회 및 신년하례식이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열고 한국교회 통합에 대한 모든 권한을 임원회에서 위임받았다.”며 실행위원들의 동의를 구했고, 실행위원들은 이를 추인했다.

 

실행위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이영훈 대표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해 기초를 마련한다는 심정으로 지난 9일 한국교회총연합회가 출범했다. 이는 모든 교단간의 협의체로 한국교회가 하나되라는 1천만 성도의 염원이 담겼다.”고 전했다.

 

이어 한기총, 한교연, NCCK(교회협)에 이은 또 하나의 단체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하나의 우산(빅 텐트) 속에 포함하고 현재의 법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교단장들이 일단 내용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기총은 유일하게 문광부 산하 7개 종단 대표 기관에 속해 대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기총과 한교연 법인 중에서 한경직, 정진경 목사가 세운 법인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한기총 법인을 한교총에서 사용하게 됨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교연 법인은 선교단체들이 사용하면 되고, 이것은 풀어갈 숙제”라한기총을 복원하여 한국 모든 보수단체들이 하나 되어 어두운 세상에 희망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임원회에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이야말로 한국 기독교가 사회를 살릴 때다. 한국 교회만이 세상의 희망이다. 한기총의 보수신앙의 정체성이 흐려짐에 따라 영적 분별력이 약해지고 어려움을 겪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기총이 정체성을 회복하고 창립 때의 모습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또한 한기총이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손잡고 일어나서 새로운 성령운동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개혁운동에 앞장서고, 연합운동에 앞장서고, 사회변화운동에 앞장서고, 동성애와 이슬람, 목회자 납세 등 대사회적 문제들에 한 목소리를 내게 되길 바란다.”우리의 정체성, 맛을 회복하여 한국사회를 살리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27-3차 실행위원위에서는 9일 한교총 출범 직전 류광수 전도협회의 한기총 탈퇴로 절차상의 문제가 제기됐다.

 

먼저 이영훈 대표회장은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서를 낭독하며 전도협회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데 있어 우리가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탈퇴를 결정했다, “류광수 목사가 한국교회 통합에 기여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 문제에 토를 다는 것은 이 분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예장 개혁 김송수 총회장은 26-2차 실행위에서 실사위원회 거쳐서 이단성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한기총에 가입된 거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실행위 안건에 나오게 되고 며칠 전에 모 일간지에 행정보류 기사가 났다.”이렇게 운영되면 안 된다.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회장은 이대위에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해 잠정적으로 행정보류하는게 좋겠다.’고 건의됐고,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해야 시행되는 것이다. 원래 오늘 안건으로 올라오게 되어 있었는데, 어제 탈퇴했으니 상정이 안 된 것이라고 일축하고 언론에 먼저 발표한 박중선 사무총장이 사과하라.”며 책임을 떠넘겼다.

 

하지만 일부 교단들에게 발송된 이영훈 대표회장 명의의 이대위 결의사항 알림과 협력 요청의 건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회의 보고에서 대표회장 출마 자격을 소속교단에만 국한시켜 단체회원은 삭제하고 교단에서만 대표회장 추천을 가능하게 했다. 단독후보일 경우 박수로 추대토록했다. 출마자는 5000만원의 등록비 외에 운영기금 1억을 후원하고, 당선자는 당선증 수여와 동시에 권한이 시작된다는 개정안이 통과됐다.

 

선관위 규정은 실행위 추인으로 즉각 시행되며, 오는 31일 열리는 한기총 제28회 정기총회에 곧바로 적용된다. 선관위원장에는 길자연 목사가 선임됐다. ‘교단 회원권 정리에 대해서는 회비 미납 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3년간 미납 시 회원권을 박탈키로 했다.

 

이에 운영세칙 31항에 근거해 예장 피어선총회(평택측)과 예장 국신, 사단법인 북한어린이돕기국민운동협의회,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등이 회원권을 상실했다.

 

실행위 안건 중 엄신형 목사가 목적기금으로 헌금한 ‘10억 목적기금 유용 조사의 건은 대대적인 공금 사용처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침례교가 아이티 구호금으로 후원한 1, 엄기호·홍재철 목사가 대표회장 출마 시 납입한 2, 신현옥 목사가 헌금한 1000만 원 등 총 13억여원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류광수 목사가 속한 예장 개혁총회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소송까지 언급함에 따라 추후 파장도 예상된다. 또한 전도협회 소속 인사들이 우리는 앞으로 개혁총회 소속으로 한기총 내에서 활동할 것이며, 개혁총회는 한기총 창립 당시부터 활동하던 교단으로 7.7정관의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밝혀 류광수 목사를 비롯한 전도협회의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 한국기독교총연합 제27-3차 실행위원회 및 신년하례식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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