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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정의로운 사랑' 실천해야"

김영한 교수(전 숭실대),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69차 정기논문 발표회에서 주제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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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7-04-22

 

김영한 교수(전 숭실대)가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심상법) 69차 정기논문 발표회에서 정의와 화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종교상업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 김영한 교수가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69차 정기논문 발표회에서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 뉴스파워

  

김 교수는 마르틴 루터는 95개 조항의 반박문 중 41개조에서 52개조에서 교황 레오 10세의 종교상업주의를 비판했다.”면서 교황 레오 10세는 엄청난 재산가였으나 베드로성당 재건축비용을 자기의 재산에서 충당하지 않고 면죄부를 팔아서 충당하고자 했다.”고 비판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알베르트 주교는 교황으로부터 마인츠 대주교 자리를 돈으로 사고, 교황 10세로부터 이 돈을 회수하도록 그의 지역에서 8년 동안 면죄부를 베푸는 특전을 허락 받았다.”면서 그는 연옥에 있는 자들에게 면죄부 효력이 있음을 설득하는 도미니크회의 수도사인 봇짐 장사꾼 테첼 일행을 이용했다.”며 당시의 교황 제도로 인한 불의한 종교상업주의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한국 교회가 직면한 정의와 화해문제를 언급하면서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한국교회 안에 횡행하는 매관매직 행태를 지적했다. 특히 신학대 총장이 되려고 금품을 살포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이어 신학대 총장을 매관매직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기총 등 연합기관장을 돈으로 매수하는 행태, 감리교도 40세에 감리사 우상, 50세에 감독 우상, 60세에 감독 회장의 우상에 묶여 있다. 교단장의 수억 원대의 금품살포, 교회 내에서 장로, 권사 등을 임직하면서 헌금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 대형교회들에게는 청빈이나 가난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 교회가 주로 칭의 설교만 강조하면서, 칭의와 성화를 동반 강조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절제도 성화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날 파면 대통령을 낸 한국 사회는 사회적 정의를 상실하고 값싼 은혜교리를 설교한 한국 교회가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교회가 우리 사회의 화해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촛불은 공정성의 문제를 강조하고, 태극기는 안보를 강조한다. 이것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부정해버릴 수 없다.”면서 한국 교회가 태극기와 촛불 사이 갈등의 화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화해의 사명은 불의를 덮어주는 화해가 아니라 정의로운 화해여야 한다."면서 "한국 교회는 화해 중재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사회적 신뢰도를 제고해야 하고,우리 사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한국 교회의 화해역할은 정의로운 화해여야 하고, 이를 위하여 한국 교회가 정의로운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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