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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하겠다고 모인 교인들이….”

방인성 목사, 사랑의교회 갱신위 예배에서 항의 받은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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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7-04-25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광장에서 40일을 굶은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가 교회 개혁을 하겠다고 모인 강남의 1200명 앞에서 설교를 하다가 항의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사랑의교회 갱신위측 예배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뉴스파워 자료사진

 

방 목사는 지난 22일 지구촌교회(담임목사 진재혁) 수지채플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심상법 교수, 총신대 신대원) 69차 정기논문발표회에서 정의와 화해를 주제로 손봉호 교수(전 서울대)와 김영한 교수(전 숭실대)가 주제강연을 한 후 이어진 100분 토론의 논찬자로 참여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방 목사는 교회개혁을 하겠다고 모인 서울 강남의 1200명의 교인들에게 설교 초청을 받았다.”마침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이해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나 자신과 한국 교회와 우리 국가를 바라보고 탐욕을 벗고 생명이 우선시 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설교를 듣던 교인들이 소리를 지르고 예배 중에 70여 명이나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강단에서 세월호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설교 중에 잘못된 목사에게 저항하는 그들을 격려할 때는 곳곳에서 아멘소리가 들렸다. 그러던 그들이 세월호 설교에 뛰쳐나가다니 충격이었다.”그들의 개혁과 정의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같은 반응은)한국 교회가 정의의 가치는 외면하고 권력에 대한 숭배, 기복신앙을 부추기는 번영신학, 질문 없는 반지성주의에 빠져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방 목사는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40일 굶으며 깨달은 것은 생명은 작고 평화는 낮다라는 것이었다.”매일 아침 청와대를 바라보며 권력의 핵심이며 웅장하고 높은 그곳에서는 고통 받는 유가족들을 위로하지 못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작은 자로 오시어 낮고 천한 갈릴리에서 하나님나라 사역을 하셨던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현 한국교회와 사회의 모습은 세월호 참사가 말해주고 있다. 탐욕에 찌든 우리의 민낯을 보게 하였다. 생명보다는 돈이 우선이었다.”복음의 핵심인 생명과 평화를 일구는 작은교회로 나아가는 길이 한국교회가 살길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래야 탐욕에서 해방되어 정의를 실천하고 화해를 이루는 하나님 나라 사역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예장 고신 측 정주채 목사도 지난해 3월 20일 사랑의교회 갱신위측 마당기도회에 설교자로 초청을 받아 설교 도중 "이제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십시오. 그리고 정상적인 예배로, 정상적인 교회 생활의 자리로 나아가시가 바랍니다. 이런 상황으로 계속 나아가면 여러분들의 영혼이 황폐해질 수도 있다."라며  마당기도회를 끝내라는 권면을 권면을 했다가 항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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