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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신대원 졸업반 “나, 어떡해!”

총회가 499명 전체 목회준비세미나 결의에 "300명은 이미 수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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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영
기사입력 2018-01-09

 

 

예장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 총회가 지난 예장합동은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총회실행위원회를 열어 총신대 신대원 졸업반 499명을 대상으로 목회준비세미나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 총신대 신대원 학생들이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총회회관 입구에서 '영우주도 입시비리', '보직교수 면직출교' '재단이사 면직 출교'가     ©뉴스파워

 

이같은 결의를 한 것은 신대원 졸업반 160여 명이 수업거부와 함께 졸업 필수 과정인 목회준비세미나를 수강하지 않은 것을 보완하기 위한 조처다. 이 세미나를 수강해야 졸업도 하게 되고, 강도사 고시를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총신대 신대원 교수와 학생들은 이같은 총회의 결의에 대해 난감해하고 있다. 신대원의 한 교수는 총회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졸업반 499명 중 수업 거부자는 100여명이고, 나머지 60여 명은 1학년 때부터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했거나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서 과목 과락을 한 학생도 있다. 또한 성경시험에 탈락한 학생들도 있다. 이들 60여명은 어차피 졸업을 할 수 없는 학생들이라고 밝혔다.

 

총회가 김영우 총장 퇴진 촉구와 학교 정관의 원상 복귀를 촉구하며 수업 거부에 동참한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목회준비세미나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면 그 대상은 100여명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미 수업도 제대로 받고, 목회준비세미나도 수강한 300여 명의 학생들은 굳이 총회가 실시하는 목회준비세미나를 수강할 의무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총회실행위원회는 총신운영이사회가 주관이 되어 오는 25일부터 9일까지 특별교육과정인 목회준비세미나를 수강해야 강도사 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고 결의를 했다. 하지만 300여 명의 학생들은 시간과 경비(교육비는 무료지만, 숙박과 식사, 교통비 등)를 들여가면서까지 이미 수강한 목회준비세미나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총회가 총신의 상황을 잘 파악해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결국 학생만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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