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건립 추진 당시 예장통합 여수노회 제14회기 노회장을 역임했던 정선균 목사(당시 둔덕교회)가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건축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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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종교문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신외식 목사가 뉴스파워에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1991년 4월 8일 여수 성광교회에서 회집한 여수노회 제14회기 정기회 회의록에 의하면 “성산교회 당회장 고만호 씨가 청원한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청원의 건”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15회 정기회에서는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추진위원회 보고를 받다”라고 되어 있다.
이어 제16회 여수노회 정기회 회의록에 의하면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보고”에서 “90퍼센트 이상의 공정이 이루어졌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음”과 “1993년 4월 27일 오전 11시 준공식 예배를 드릴 예정임”이라고 되어 있다.
특히 “재정보고”에서는 전체 수입 7억2천7백6십3만1천백칠십일원이며 그 가운데 개인헌금이 1억3백8만8천450원, 교회헌금 1억3천7만2천9백60원, 단체헌금이 4천4백9십일만3천8백51원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테이프 판매 입금은 4억4천9백5십5만9백10원으로 나와 있다. 지출은 부지대금으로 3천4십8만4천2백80원, 도로포장 3천4백16만9천육백40원, 설계 및 공사비 5억1백65만일천백20원으로 나와 있다. 또한 테이프 제작비는 1억3천7백8십일만 1140원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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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은 2천3백51만4천991원이며, 지급해야 할 자금은 3억 정도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이 보고는 1993년 3월 15일 현재이먀, 테이프 미수금은 1억 8천이라고 되어 있다.
한편 1991년 8월 18일 예장통합 제76회 총회 재정부 보고에서 ‘ 헌의안 심의 결과 보고’에 의하면 “여수노회장 정선균씨가 제출한 고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을 허락하여 달라는 건은 임원회에 일임하여 처리하기로 하다.”라고 되어 있다.
이어 “1991년 11월 7일 총회임원회 제76-2차 회의”에서는 “서기 허재철 씨가 제출한 제76회 총회 수임안건을 다음과 같이 처리하다.”는 보고 내용 중 “고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 청원의 처리 건은 허락하기로 하다.”로 되어 있다.
이 같은 보고 내용은 애양원교회의 요청으로 예장통합 여수노회와 예장통합총회가 손양원목사순교기념관 건립에 물질 후원 등 기념관 건립을 위한 전국 교회의 후원 동참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테이프 판매와 후원 요청도 이같은 총회의 결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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