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겨울 비바람에
가쁜 숨 몰아쉬며
길 지나는 이 기다리다
찬바람에
메마른 가슴 조이며
봄비인가 귀 기울여본다.
흩날리는 눈꽃은
빈 내 마음을 애무하는데
눈 내리는 들녘은
봄이 오는가 서성이며
몸을 세운다.
긴 어둠
아직은 봄이 먼데
그리움에 젖어
살을 깎는 바람을 안고
고향 땅을 지키는 보리싹은
내 마음의 동장군이 되어
얼어붙은 땅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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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강 송현채 《약력》 ■
· 전남 나주 출생
·『국제문학』 신인 작가상 수상
· 국제문학 문인협회 제3회 국제문학상 수상
· 문학신문사 금관 문학상 수상
· 한국 노벨재단 동양 문학상 수상
· 문학신문사 2018 신춘문예 대상 수상
· 현 서울교통공사 시인 역장 재직 중
· 서울지하철공사 편집국장 역임(1990~1994)
· 전 한양문인회 상임이사
· 현 21문학시대 편집인
· E-mail : songch59@hanmail.net
· 전남 나주 출생
·『국제문학』 신인 작가상 수상
· 국제문학 문인협회 제3회 국제문학상 수상
· 문학신문사 금관 문학상 수상
· 한국 노벨재단 동양 문학상 수상
· 문학신문사 2018 신춘문예 대상 수상
· 현 서울교통공사 시인 역장 재직 중
· 서울지하철공사 편집국장 역임(1990~1994)
· 전 한양문인회 상임이사
· 현 21문학시대 편집인
· E-mail : songch59@hanmail.net